{앵커:프로야구 지역라이벌 롯데와 NC가
가을야구를 확정지었습니다.
두 팀의 가을야구 동반 진출은
올해가 처음인데요.
이제는 가을야구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순위 다툼이
남았습니다.
현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롯데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2013년부터 하위권을 맴돌던 롯데는
올해도 전반기를 7위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후반기 거짓말처럼 탄탄한
선발야구로 8월에만 19승을 챙겨
단번에 상위권 진입, 9월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손승락/롯데자이언츠 투수/”코칭스태프, 프런트, 팬들이 하나가 돼 지금 야구 경기를 하고 있지 않나..그 힘이 아마 저희가 가을야구로 가는데 큰 힘이 돼 이런 성적이 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전반기를 2위로 마친 NC는
후반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4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게됐습니다.
최근 들어 타선이 폭발하고 있고,
부상 선수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스크럭스/NC다이노스 타자/”중심타자로서 분명히 책임감을 느끼고, 야구는 항상 좋은 때도 있지만 나쁠때도 있는게 야구이기 때문에 그런 시기를 이겨낸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죠.)”}
“이제 남은 것은 누가 3위를 차지하느냐!, 4위는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두 팀의 3위 경쟁은 시즌 최종일까지 최대 볼거리입니다.”
하지만 누가 3위를 차지하든,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성득/KNN프로야구 해설위원/”롯데*NC 두팀이 3,4위로 올라간다면 팬들은 (포스트시즌) 낙동강 시리즈를 고대하고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두 팀의 동반진출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경남 라이벌의 최초 가을야구
동반 진출로 지역 야구팬들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NN 현승훈입니다.

- 현승훈
- annhyun@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