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온열 질환자 34명…예년보다 절반 뚝

울산시는 불볕더위가 비교적 길게 이어진 올해 폭염 기간(5월 30일∼9월 30일)에 온열 질환자 발생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울산지역 올해 폭염특보 기간은 5월 30일 처음 발표된 후 총 26일(경보 16일, 주의보 10일)에 이른다. 2015년 15일, 2016년 24일보다 많았습니다.

그러나 온열 질환자는 34명으로 2015년 60명, 2016년 54명과 비교해 오히려 각각 43%, 37% 줄었습니다.

시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TF 구성 등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시행했습니다.

대책에 따라 시는 기상청으로부터 폭염 영향 예보 시범 서비스를 받아 온열 질환 발생 위험 수준을 미리 알아내 폭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폭염 피해 예방활동에 활용했습니다.

폭염특보 상황이 생기면 재난 도우미(1천624명)에게 전달해 보호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홀몸노인과 거동불편자, 노약자 등 신체기능 저하 우려가 큰 계층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계속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한낮에는 순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폭염에 따른 사상자가 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온열 질환자가 길가나 야외 작업장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5천200여 개 기업체를 대상으로는 무더위 휴식제(오후 2시∼5시)를 운용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울산시장 명의의 협조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TV 자막 방송 시행, 재해문자 전광판 표출, 675대의 버스정보시스템(BIS) 단말기 표출,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으로 즉각 알렸습니다.

이밖에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도 하고, 폭염대비 인프라 조성을 위해 경로당 등에 옥상 차열 페인트를 칠하는 쿨루프 조성사업, 건널목과 연결된 교통섬 등에 그늘막도 설치했습니다.

냉방시설이 있는 주민센터나 복지관, 경로당 54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을 피하도록 하고, 폭염특보 때는 살수차를 활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며 도심 온도를 낮췄습니다.

시 관계자는 “온열 질환자가 줄어든 것은 현장대응, 적극적인 시민 관심과 대처가 이룬 성과”라고 소개했습니다.[보도정보센터]

작성자없음  
  • 작성자없음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