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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돈 빼앗고 보복폭행

{앵커:
피투성이 여중생 사건이 채
잊혀지기도 전입니다.

이번에는 남자 고교생이 동급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폭행을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이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보복 폭행까지 했다고 합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슴 한복판에 시퍼런 멍이 보이고,
팔목에는 담뱃불로 지진 듯한 상처가
있습니다.

부산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이 동급생 B군 등 2명에게 폭행을 당해 생긴 상처입니다.

지난 7월, A 군의 부모는 A 군이
B 군 등에게 계속해서 돈을 빼앗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A 군의 부모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후 합의가 이루어져 B 군 등은
선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보복폭행으로
돌아왔습니다.

A 군은 지난달과 이번 추석연휴
두 차례에 걸쳐 B 군 등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CCTV가 없는 곳으로 데려가
집단 폭행하고, 담배를 먹이기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지하주차장에 CCTV 없는 곳으로 데려가서 가슴을 계속 때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담배를 먹으라고…담배 먹은 거 토하고…”}

결국,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렸고
B 군 등은 각각 강제전학과 출석정지
10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A 군의 부모는 출석정지는
처벌 수위가 너무 가볍다며 재심을
청구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 군 어머니/”‘신고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하니까 우리 아이가 너무 겁에 질려가지고…만약에 우리가 밝혀내지 못했으면 그 뒤로도 계속 맞았을거란 말이죠. 그런 것들이 너무 가슴 아프고… 왜 같은 학교를 다녀야 되나, 우리 아이가 전학을 가야 되냐…”}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가해학생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며, 후속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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