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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중독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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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중독사고는 의약품이나 살충제 같은 화학제품을 의도치 않게 먹거나 노출돼 발생하는 사고를 뜻합니다.

생활 속 중독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건강 365에서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흔히 중독이라고 하면 술이나 도박, 게임부터 떠올리기 쉽죠.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농약이나 수면제로 인한 중독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는데요.

오늘은 생활 속 중독사고의 대처법과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음주나 도박을 끊지 못하는 것도 중독이라고 하지만, 응급의료센터에서 이런 질환을 주로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독성 물질에 노출되거나, 보통은 안전한 물질이라도 갑자기 많은 양에 노출되었을 때 치료하는 중독에 대한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농약 중독이나 수면제 중독 같은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소한 중독사고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 생존하더라도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데요.

응급실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독성 물질을 먹고 소화기를 통해 전신으로 흡수돼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농약 중독이 흔하고 위험했지만, 요즘 들어서는 처방 받아서 복용하고 있던 약물을 한꺼번에 과량 복용하고 오시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표백제나 배수구 세정제 같은 제품에 의한 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간혹 독성이 있는 버섯이나 독초를 잘못 드시고 오시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치명적 농약중독부터 수면제 등 비처방약물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중독을 일으키는 사례도 다양한데요.

흔히 저지르는 잘못된 응급처치를 알아봅니다.

{정진우 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소장/ 의학 박사, 대한응급의학회 고시위원}

현장에서 억지로 구토를 하거나, 병원에서 위세척을 해서 중독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물질의 성분과 병원까지 오는 시간에 따라서도 치료가 달라지는데 오히려 이런 응급처치를 잘못하면 손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독 물질의 종류와 경과된 시간 등을 잘 고려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응급처치가 필요하시면 119 상황실을 통해서 응급처치 지도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오실 때는 중독 물질을 확인할 수 있게 포장지나 남은 액체, 드시던 약 같은 경우 처방전 같은 것을 가져 오셔야 하겠습니다.

어린이 중독사고 4건 중 3건은 집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약품부터 살충제-표백제까지!

중독사고의 원인이 되는 위해 품목도 다양했는데요.

빙초산이나 표백제, 배수구 세정제 같은 위험 물질이나 어른이 복용하는 약품 등은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위험 물질이나 농약을 사용하다가 남았을 때, 원래의 병이 아닌 다른 병에 담아서 보관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버섯이나 산나물을 함부로 채취해서 드시는 것도 삼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을산행 때 주의해야 할 게 독버섯입니다.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다’,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 모두 사실과 다른데요.

야생버섯을 먹고 이상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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