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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반대 잇따라

{앵커:
원자력 발전에 대한 대안으로 일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붐을 타고
풍력발전 사업이 경남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전시설 설치를 둘러싼
주민들의 반대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경남 고성 지역 산자락에
GS 이피에스란 기업이
풍력발전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모두 25기의 풍력발전기가
세워질 예정이고,
현재 경제성을 검토중이며
빠르면 2019년 3월
착공에 들어갑니다.

이곳 고성군 하일면 산 능선을 따라 세워질 풍력발전기는 높이 80미터짜리 3.3메가와트 발전기입니다. 지난 8월 산업자원부의 사업승인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발전기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마을 주민들의 반대가 거센 상황입니다.

발전기가 낼 수 있는 소음과 전자파는
물론 발전기 화재로 인한 산불도
걱정입니다.

{이도균/절골마을 주민/공사를 하게 되면 산림훼손도 많이 될뿐더러 산사태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소음이 날 우려가 많습니다. (소리가) 빠져나가질 않기 때문에.}

통영 욕지도 앞바다에서도
풍력발전에 대한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욕지도 해상에는 모두 3단계에 걸쳐
2백개의 발전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전체 면적만 축구장 19개 크기로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입니다.

그러나 욕지도 인근에서 어업을 하는
어민들은 황금어장이 사라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권중원/멸치권현망수협 지도과장/수많은 기둥이 박혀 있는 순간에는 그 안 쪽에 아예 작업이 되질 않습니다. 저희(멸치수협)같은 경우에는 경남지역의 3분의 1 정도는 어장을 잃는 것이나 똑같습니다.}

경남에서는 양산과 의령 등
다른 지역에서도 풍력발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에너지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발전시설 설치를
둘러싼 찬반 논란 역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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