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화두는 게임으로
경쟁을 펼치는 e 스포츠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진 e 스포츠
전시관에는 구름관중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지스타 2017의 핵심 키워드는
e 스포츠입니다.
역대 최대규모로 꾸며진 e 스포츠
전시관에는 연일 구름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고
플래카드를 든 모습은 아이돌 팬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e 스포츠 경기는 큰 관심사입니다.
{리드 멜리톤/e 스포츠 해설자(미국)/”한국은 중요한 e 스포츠 국가입니다. 중요 대회에서 최고실력의 한국 선수들이 나왔고요. e 스포츠는 한국 문화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게임은 더이상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 고소득과 인기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직업으로도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신보석/피파 온라인 프로게이머/”취미로 제가 축구를 정말 좋아했어요. 그래서 축구 게임을 즐겼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혼자 노력하고 같이 즐기고 하다보니까 잘하게 돼 가지고 이렇게까지 올라온 것 같습니다.”}
이같은 인기는 방송중계, 광고, 캐릭터 판매 등 e 스포츠 산업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된
국내 e 스포츠 산업은 지난해 7백억원을 돌파해 전세계 시장의 10%를 담당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e 스포츠라는
거대한 판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축제를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지스타가 e 스포츠를 계기로 또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 김민욱 기자
- uk@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