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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 홍준표 대표, “서시장 배제” 공개 시사

{앵커:한 주간 지역정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정치분야 담당하고 있는 표중규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주죠 부산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찾은뒤부터 서병수 시장의 입장이 한층 더 날카로와진것 같던데요?}

네 거의 뭐 내년 선거에서 서병수 시장은 안 된다 라는 식으로까지 이야기가 나왔고 서시장도 여기에 공개적으로 맞받아쳤으니까 정말 자리가 냉랭했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거의 공개적으로, 그리고 확실히 서시장에 대한 공천배제를 밝히면서 일부에서는 무소속 출마얘기까지 나오는게 이제 정말 강을 건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런 분위기가 아닌가 하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홍대표가 박민식 전 의원에 대해서도 냉정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종혁 최고위원 등 자기측근으로 마음을 굳힌게 아니냐 뭐 이런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본선 경쟁력을 생각하면 현직인 서병수 시장을 무조건 벌써부터 배제하는건 사실 좀 납득하기가 힘든데요 실제로 지역정치권에서도 상당히 당혹스러운 분위기인게 사실입니다.

또 이렇게 안팎에서 서시장 흔들기용으로 분석될 수 있는 여러가지 사안들이 터져나오면서 이제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서시장, 나아가 부산시도 더이상 조용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앵커:요즘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거론되는게 서병수 시장입니다. 이게 좋은걸까요 나쁜 걸까요?}

네 자주 거론되는거면 당연히 그만큼 사람들과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는거긴 한데 그게 자꾸 깎아내리기 식이면 본인으로서도 좋을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일단 LCT나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논란들은 워낙 오래 거론되고 있는 사안들이고 지난주에는 기장 해수담수화를 둘러싸고 민주당과 일부 언론에서 수돗물의 안전성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자 또 서시장이 발끈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사실 서시장으로서는 본인이 사업을 시작한 것도 아니고 그냥 완성된 마당에 이거 진짜 아깝다, 좀 활용하자 라는 의욕을 갖고 있는것뿐인데 자꾸 이게 본인의 잘못처럼 부각되니까 답답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본인도 SNS 글에서 밝힌 것처럼 더이상 참지 않겠다며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게 지난주 해수담수화 기자회견이 아닌가 싶은데 긁어 부스럼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실 현직 프리미엄으로 너무 조용한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제 공격적으로 대항마들에게 반격하는 것도 또 그것대로 괜찮은 대응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앵커:네 경남도지사 자리가 사실 공천경쟁 정도 얘기만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걸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부산시장이 제일 큰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여당은 어떻습니까? 후보가 정해지고 있나요?}

네 여당 역시 아직 부산시장 후보도 확정못한건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내부에서 서로 경쟁이 치열하다 뭐 이런 말만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벌써 나왔던 인물들, 그러니까 김영춘, 조국, 최인호, 박재호에 정경진 전 부시장, 오거돈 전 장관 등이 여전히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재풀이 약한 민주당으로서는 자치단체장에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최소 5개 현역의원 지역구에서는 기초단체장은 갖고 오고
시의원, 구군의원도 절반은 아니더라도 눈여겨 볼만큼은 빼오겠다는게 목표입니다

문제는 이게 얼마정도 현실성이 있냐 하는 건데요
아직은 누가봐도 인물부족, 그러니까 내놓을만한 사람이 별로 없다는데 있습니다.

각분야의 전문가나 대선과정에서 합류한 인사들을 위주로 출마군을 확충하고는 있는데
실제 선거판에서의 경쟁력이 얼마나 될까는 두고봐야합니다

특히 당내에 포진하고 있는 시의원이나 구의원을 먼저 배려하면 순혈주의로 매도당할거고
그렇다고 합류하거나 영입한 사람들을 우선시하면 기존 조직이 흔들릴수도 있다는게 고민입니다.

{앵커:시의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번 부산시의회에서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지역출마 여부도 관심사라면서요?}

네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말고 딱 1명씩 비례대표를 두고 있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가 관심사는 관심사입니다.

일단 민주당의 유일한 비례대표인 정명희 의원은 사실 평화의 소녀상 문제나 미세먼지 등 각종 이슈를 선점해가며 활약해왔는데 이번에 북구청장 출마로 완전히 마음을 굳히고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전재수 의원 등 당내부에서 교통정리는 끝났는데 사실 낙하산 아니냐 라는 지역조직의 반발이 없을 수는 없다보니 이제 주로 북구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의당도 유일한 비례대표가 바로 전진영 의원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어디에 출마할지, 어떻게 출마할지, 출마는 할지조차 사실 결정된게 없다고 합니다.

이번 본회의에서도 부산도시공사나 부산발전연구원 등의 문제점을 낱낱이 고발하면서 그 능력을 발휘한만큼 당연히 다음 선거에서도 큰 역할을 해줘야한다는 당 내외의 기대는 큰데
아직 당 방침을 따르겠다 외에는 나온게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네 비례대표가 지역으로 방향을 돌려 도전하는 것 자체도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 다음 지방선거 저도 지켜보겠습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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