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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3개월 딸 살해, 산후우울증 심각

{앵커:부산의 한 30대 여성이 생후
3개월된 딸아이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산후우울증이 있던 여성이
우발적 살인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저녁, 부산 기장군의
한 투룸에서 생후 3개월된 딸이
숨져 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했습니다.

아내는 울고 있었고, 남편은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아내 37살 A 씨가
딸이 계속 운다는 이유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태욱/부산 기장경찰서 강력팀/”피의자는 아이가 계속 울고 보채서 달래주려고 하였지만, 그래도 계속 울었기 때문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내는 흉기로 자해하는 등 자살시도를 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조사과정에서 주부인 A 씨는
육아 부담 등으로 인한 산후우울증
증세를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곧 태어난지 100일이라
축하떡까지 주문해 놓았던 남편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남편/”(24일이 100일인데) 제가 일하는 곳에서 빠지지 못하니까 월요일마다 쉬는데 (다음주) 월요일에 100일(축하) 하려고 100일 떡까지도 주문했었거든요.”

지난해 정부 조사 결과,우울 장애 여성 10명 가운데 1명꼴로 산후우울증이 있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혐의로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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