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최준석·이우민 이적 시 보상선수 안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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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최준석(34), 이우민(35)이 타 구단으로 쉽게 이적할 수 있도록 보상선수를 안 받기로 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준석, 이우민의 타 구단 계약 시 보상선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며 “이는 FA 보상선수 규약에 따라 타 구단 이적이 자유롭지 않은 선수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KBO 규약에서는 타 구단에서 FA로 풀린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원 소속구단에 전년도 연봉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보상해줘야 합니다.

특급 선수들이야 속이 조금 쓰려도 보상 선수를 내주지만 중견급 FA를 영입하기 위해 보상선수 출혈을 감수하는 팀은 과거에도 없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최준석과 이우민은 롯데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게 현실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 구단 측에서 내부 FA인 두 선수의 이적을 돕기 위해 “족쇄”나 다름없는 보상선수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롯데 구단은 “최준석과 이우민 모두 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줬습니다. 선수의 요청에 고민했지만 두 선수를 위해서 FA 이적 시 보상선수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두 선수의 부재가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준석은 2002년 롯데에 입단한 뒤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14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35억원에 FA 계약을 했습니다. 2015년에 타율 0.306에 31홈런 109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모범 FA”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 시즌에도 125경기에서 타율 0.291에 14홈런 82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와 수비, 주루에 약점이 있지만 대타 요원으로는 매력적인 카드로 평가받고있습니다. 최준석의 올해 연봉은 4억원으로 보상금 규모는 12억원입니다.

외야수 이우민은 올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0.254에 4홈런 21타점을 올렸습니다. 타력은 떨어지지만 리그 정상급 수비가 돋보입니다. 이우민의 올해 연봉은 6천만원입니다.[보도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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