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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여성탈모와 모발이식)

조회수2.54K의견0

{앵커:탈모는 남성에게만 생기는 줄 알지만 사실은 여성도 탈모가 흔합니다. 여성은 감성이 예민하기 때문에 탈모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엔 여성들도 모발이식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없는 걸까요? 건강 365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김상민 부산맥스웰피부과 대표원장/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외래부교수, 대한모발학회 정회원}

탈모는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고민거리죠.

이제 탈모는 남성을 넘어 여성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증상도 성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가 일반적으로 앞쪽 헤어라인부터 M자 형태로 진행하는 반면에 여성형 탈모의 경우 앞쪽의 헤어라인은 빠지지 않고 정수리나 전두부, 측두부 쪽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남성은 몇 년 사이에 머리가 빨리 빠져버리는 반면에 여성은 천천히 지속적으로 빠지게 되고 모발이 가늘어지게 됩니다.

2016년 탈모 진료 환자는 21만2천900여 명! 이 중 여성 환자는 9만4천여 명으로, 전체의 45%에 달했는데요.

이제 탈모는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여성 탈모로 피부과를 내원하는 분들의 상당수가 급격한 다이어트 때문에 탈모가 생겨 내원한 것입니다.

전형적인 휴지기 탈모의 증상으로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모낭에 영양불균형 상태가 지속돼 탈모로 이어지게 된 것이고 면역력 약화로 두피에 지루성 피부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 후에도 여성분들은 머리가 많이 빠지게 되는데요. 대부분 호르몬 변화에 의해 나타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탈모를 억제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양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임신 중에는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지만 출산과 동시에 에스트로겐의 양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지고 급기야 탈모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남성용 탈모치료제의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형 탈모의 치료는 미녹시딜과 알파트라디올과 같은 약물을 자가 도포하며, 병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메조테라피와 같은 주사 치료와 자기장 치료 등을 받아 탈모의 진행을 멈추고 발모의 효과를 기대하게 됩니다.

탈모의 진행이 심하여 모발의 밀도 자체가 많이 적어진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정수리 부위에 부족한 모발수를 채워 넣을 수도 있습니다.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는 남녀를 가리지 않죠.

여성 모발이식의 경우 단순히 밀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얇아진 모발의 굵기를 회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성 탈모 환자분들의 모발이식의 경우 범위가 넓지 않고 필요한 모수가 적을 때에는 후두부 두피 절개 없이 모낭단위로 추출하는 비절개 방법으로 이식함으로써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나 후두부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탈모의 진행이 많이 되어 대량 이식이 필요할 때는 절개법으로 하는 것이 생착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대부분 머리가 길기 때문에 수술한 부위에 표시가 나지는 않습니다.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이 일생에서 한번 이상 탈모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탈모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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