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창원시 오락가락 행정, 주민*업체 울상

{앵커:18년이면 아이가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만큼의 긴 시간입니다.

창원의 한 공원부지에 대형상가를 지으려는 업체와 이를 반대는 주민들간 갈등이 무려 18년간 계속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창원시는 무엇을 했을까요?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상가 건설이 추진중인 창원의 한 공원부지입니다.

하지만 주민반대로 18년째 공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창원시는 갑자기 개발업체에 공사에 착수해도 좋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하려 했지만,
한달도 안돼 창원시로부터 뜻밖의
공사중지명령을 받았습니다.

행정적 보완과 사업성 검토 등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지난 18년동안 창원시가 업체에 요구한 설계변경만 수차례,

업체는 설계변경비로만 수십억원이 들었다고 주장합니다.

{업체 관계자/”돈도 돈이고 시간적인 것도 그렇고…내 젊은날을 여기 다 보낸 것 같아요. 꼭 될 것처럼 갑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인사이동이 되면 그게 또 뒤집어져 버리는거에요.”}

여기다 지난 2015년 창원시는
전체 공원부지의 절반 정도인 국유지를 업체가 매입해야 한다는 조건까지 새롭게 내걸었습니다.

국유지 매입 논의에만 2년이 흘렀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용규/창원시 도시계획과/”쟁점사항이 서로 안맞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맞춰서 가야 되기 때문에 이때까지 지연이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18년이란 긴 세월동안 대형상가 건설을 반대해온 주민들도 크게 지쳐있습니다.

{김모 씨/주민/”담당자가 바뀔때마다 또 연기되고 연기되고…18년동안 끌어왔거든요. 무슨 그런 행정이 있느냐 이거에요.””}

18년간 끌어온 창원시의 일관성없는 오락가락 행정,
업체와 주민들 모두 지쳐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