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을 맞아 나들이 계획 세웠다가도 날이 추워 망설이시는 분들 많으셨죠?
이런 분들을 위해 부산 곳곳에서는
실내에서도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일정한 게임판 위에서 즐기는 다양한 놀이,
보드게임 체험 현장입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보드게임에 푹 빠졌습니다.
가족끼리 게임에도
1등 경쟁은 치열합니다.
{“공동 1등을 축하드립니다.”}
행사장에는 250여종 이상의 다양한 보드게임이 마련됐습니다.
어른듯은 옛 추억을,
아이들은 가족끼리 하는 게임이기에
새로운 재미를 느낍니다.
{김정미 부산 광안동/”예전에 했던 추억도 많이 생각나고요, 다양하게 게임이 많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각 학교별 보드게임 우승자를
겨루는 현장에서는 긴장감이 흐릅니다.
{김윤호 초등학교 4학년/”혼자하는 게임보다는 친구랑 가족이랑 같이하는게 재밌는 것 같아요.”}
빠른 손놀림에
순간 컵이 쌓였다 사라졌다 반복합니다.
컵을 빨리 쌓는 게임인
스포츠 스태킹 전국 경기도 펼쳐졌습니다.
{박성민 초등학교 6학년/”잠도 안자고 열심히 연습했거든요. 밤 늦게까지…오늘 꼭 1등하고 좋은 기록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캐리커처로 그려지자
신기한 표정입니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웹툰 페스티벌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등 1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송태윤 초등학교 3학년/”평소에 영웅 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와보니까 영웅 그림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추위에 야외활동 하기에 망설여지는 주말,
동심을 자극하고 어른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다양한 행사로 가족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