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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소반장 무형문화재 활동재개 감감

{앵커:
통영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추용호 소반장인의 노숙 생활이 1년 반을 넘어서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통영시가 도로 개설을 위한
공방 이전을 계속 추진하는 가운데
이제는 소반을 만들 연장들마저
훼손되는 실정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경남 통영시 도천동.

영하의 날씨 속에
국가무형문화재인 추용호 소반장이
자신의 공방 한켠에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평생 살아온 집이지만
난방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공방 건물이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도로 개설을 위한 통영시의
공방 철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공방의 소유주인 통영시는 추용호 소반장을 계속 설득해 이전 복원 동의를 얻은 뒤, 문화재청과 협의해 도로 개설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는 사이 국가무형문화재인
통영 소반은 명맥이 끊어지고
있습니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나무 연장들은 뒤틀어지거나
썩기 시작했습니다.

천 4백만원의 돈을 마련하지 못해
법원에 압류된 연장과 재료들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용호/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바닷가 창고에 (법원) 해변 창고에 해풍이 분다 아입니까 그러니까 (나무연장들이)팍 썩어 내려앉지요.}

추용호 소반 장인과 공방 처리에 대한
문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선거 이슈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한여름 폭염과 영하의 계절을 두 번이나 맞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공방 이전과 철거 논란은 결국 해를 넘겨 내년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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