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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대형 산불, 화재원인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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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새해 첫날인 그제(1) 시작된 부산 기장군 삼각산 화재는 오늘(3) 오후에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축구장 70개 면적을 태운 대형 화재였는데요,

화재원인 규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등성이 전체가
새까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 1일 시작된 부산 기장군
삼각산 산불은 41시간만인 오늘(3)
오후 3시 13분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건조주의보 속
강한 바람이 불을 키웠습니다.

{이희권/부산 기장소방서 지휘조사담당/”화재가 발생한 장소가 워낙 외지고 또한 산세가 깊고 골이 깊은 관계로 저희들이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0만㎡가 불에 타 소방추산 3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소방과 경찰, 기장군과 산림청은
오늘(3) 오후부터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첫 신고가 늦어 발화지점을
찾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부산 기장경찰서 관계자/”발화지점 조차도 지금 확인이 안됐거든요. 발화지점을 먼저 일차적으로 확인을 하고 화재원인을 조사를 하면서 단계적으로 수사를 해나가는데…”}

경찰은 방화와 자연발화 등
모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삼각산 주변 마을로 통하는 진입로에 설치된 CCTV를 입수해 당시
지나간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삼각산은 산세가 험하고 등산로가
많지 않아 등산객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이지만 담배꽁초 등 등산객의
실화로 불이 났을 가능성도
계속 조사중입니다.”

화재원인조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속인이 산에서 기도를 하다
불이 났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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