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선(“단어의 오염”)

과거를 화해시키고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것이 ‘화해와 치유재단’입니다.

하지만 몰래 위로금 지급 등으로,

되려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화해’와 ‘치유’라는 단어가 오염된 것이 됩니다.

결국 시작부터 사회적 합의가 빠졌던게 문제였습니다.

2천억 천문학적 금액이 투입된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이 무용지물 위기입니다.

청정 해수를 양질의 먹는 물로 만든다는 것인데,

정작 주민들은 그 물을 믿지 못하겠다고 아우성입니다.

결국 이 또한 시작부터 사회적 합의가 실종되면서 멀쩡한 단어들이 신뢰를 잃고 오염된채 나뒹굴고 있습니다.

오늘의 시선이었습니다.

진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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