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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사고 17초만에…

{앵커:급류에 휩쓸려 간 시내버스내부의 절체절명의 순간을 느낄 수 있는 블랙박스 사진 4장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실종자 4명의 시신도 오늘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KNN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속절없이 떠내려가던 시내버스에 커다란 급류가 몰아칩니다.

급류가 몰아칠 당시 버스 내부의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바닥이 출렁거리자 승객들이 놀라 운전석 앞으로 몰려듭니다.

곧이어 버스 바닥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내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블랙박스 화면도 끊깁니다.

급류에 휩쓸린지 단 17초만의 일입니다.

실종자들은 버스 앞 출입문을 통해 필사적으로 탈출하려 했지만, 물살이 거세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오늘, 버스 운전기사 정모 씨와 버스 승객 등 4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오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고가 난 하천에서 불과 3km 정도 떨어진 인근 양식장 부근이었습니다."

이로써 버스에 탔던 7명중 6명이 숨지고 한 명만 실종된 상탭니다.

{채수준/창원해경 경비구난과장/"수온이 25도 정도로 생각보다 생각보다 많이 높습니다. 그래서 당초보다 조금 빨리 실종자가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을 해서…"}

사고가 난 지역은 저지대로 도로 곳곳이 통제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버스 업체 측이 보낸 SNS에는 운행을 중단하라는 지시는 없었습니다.

{유족/'잠긴 도로가 있고 잠기지 않은 도로가 있으니까 우회를 해서 진행을 해라' 그렇게 SNS 문자를 보냈다고 회사측에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경찰은 블랙박스 화면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버스 업체의 과실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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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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