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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지하차도, 안전대책 세워야

{앵커:침수 지하차도 인명사고를 계기로 부산 도심 지하차도를 점검해 보니 문제점이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배수 시설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재난대비에도 취약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우장춘로 지하차도입니다.

배수펌프는 처음엔 작동됐지만, 폭우에 전기시설이 잠기면서 고장났습니다.

26년전 준공된 이 지하차도의 최대 수용 강우량은 시간당 60mm입니다.

{부산 동래구청 도시관리과 관계자/"시간당 60mm로 펌핑하는데 (시간당)100mm 이상 비가 내리면 감당이 안됩니다." }

48년전의 지하차도는 폭우때마다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물이 어른 키높이 이상 차올라 3년전 배수펌프 전기시설 공간을 지상으로 옮겼습니다.

"이 지하차도의 최대 수용 강우량은 시간당 60mm입니다.

이곳에 시간당 13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다면 대비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김성철/부산 동구청 기전계}

<관측이래 부산의 시간당 강수량은 70년대 이미 90mm를 넘었지만 이런 환경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조복래/지하공간개발 연구소 소장}

안전시설도 문제입니다.

비상시 대피를 유도할 표지등도 없습니다.

또 소화기등 소방 방재 시설도 갖추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부산의 지하차도는 모두 35곳, 구간길이가 1km가 넘는 대형 지하차도도 3곳이나 있어, 전면적인 안전대책이 요구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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