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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독수리떼, 이미 관광자원

{앵커:독수리는 추운 몽골을 견디지 못해 한반도로 날아오는 겨울철새입니다.

사람들이 먹이를 주자 이 독수리들이 경남 고성 등지에서 겨울이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까지 사람들이 몰리면서 생태관광으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고성군의 들녁.

독수리들이 한창 만찬을
즐기고 있습니다.

겁없는 까마귀들도 끼어들어
먹이다툼이 한창입니다.

고성군에는 올해 독수리가
6백마리까지 날아온 것으로
집계됩니다.

예년의 450여마리 정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강추위와 먹이 부족속에 기력을 잃고 탈진하는 독수리도
발견됩니다.

먹이를 구하지 못한 독수리들은 탈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3년생 독수리 역시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한채 발견됐습니다.

독수리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독수리를 보려는 이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남 고성은 전국적으로도
이미 유명한 독수리의 고장입니다.

{고효순/제주도 제주시/(아이들이) 동화책 속에서나 보던 독수리를 실제로 봤는데, 수 백마리가 모여 있으니까 굉장히 놀라고 신기해 하는것 같아요.}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한국의 독수리를 보려는 이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독수리를 본 탐조객들은
인근의 다른 관광지들도
들르게 됩니다.

{김덕성/조류보호협회 고성지회장/한국에서는 NGO들이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일본은 지방자치도 아닌 국가가 관리하는 이런 시스템을 보고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사실은.}

경남 고성에서는 민간단체 중심으로
모아지는 2천만원의 예산으로
독수리 모이주기를 해마다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훌륭한 탐조와 관광 자원이 된
독수리들을 위한 관심과 투자가
시급합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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