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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한파, 낙동강도 얼렸다

{앵커:
뉴스아이 시작합니다.

입춘도 지났는데,
부산 경남은 여전히 동장군의 기세가 꺽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좀처럼 얼지 않는 낙동강 본류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구포대교 인근 낙동강에
거대한 빙상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제법 두껍게 언 얼음이 강 물줄기를 따라 수킬로미터나 이어집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 준비라도
하는걸까.

철새들은 피겨라도 하듯 얼음 위를
우아하게 노닙니다.

“부산경남에 며칠동안 한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낙동강 본류의 물이 얼어붙는 보기드문 현상도 관측됐습니다”

꽁꽁 몸을 싸매고 집을 나서는 건
이제 제법 습관이 됐습니다.

바람만 불지않으면 그럭저럭 견딜만
하건만, 살 속을 파고드는 칼바람은 역시나 무섭습니다.

{김형은/창원 대원동”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요, 옷을 많이 입었는데도 추워서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어요”}

한파가 이어지면서,
고추나 화훼 등 하우스 농가는
기름값 걱정이 태산입니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쉴새없이
보일러를 돌려야하기 때문.

농민들은 기온이 1,2도 떨어질 때마다
기름값도 2,30% 정도씩 더 들어간다며
울상입니다.

{김종환/창원 대산면 고추재배농가”난방비가 많이 드니까 자연적으로 야간에는 하우스 온도를 2,3도
낮출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작황도 안좋아지고 고추 질도 나빠지고…그렇습니다”}

꽁꽁 얼어붙어 잔뜩 움추린 부산 경남, 봄은 왔지만 봄같지 않다는
옛 싯구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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