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희 KNN이 마련한 지방선거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이번 선거에서 표심을 가늠지을
주요변수들을
표중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조기대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른 이슈는 적폐청산이었습니다.
여당은 그 분위기를 이어 PK에서
보수 독점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게 목표입니다.
반면 야당은 보수 재결집을 위해
남북의 안보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의 잇단 핵실험 등
안보위기 책임을 현정권에 묻겠다는 전략입니다.
{강경태/신라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북한은 앞으로 3개월안에 미국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핵무기 실험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선거가 열리는 기간내인만큼 이번 선거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하지만 평창올림픽의 분위기와 그 결과에 따라 안보이슈는 오히려 여당에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차재권/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남북간의 해빙무드가 만들어지고 그런 것들이 북미나 북일간에 직접적인 접촉으로 이어지고 대화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만들어지면서 한반도 전체가 해빙무드로 간다면 평창올핌픽 성과는 당연히 여당의 성과가 될 것이고 이런 점에서는 여당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거라고 봅니다.}
서민들의 관심과 불만이 가장 집중된 것은 경제 이슈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거진 부작용 등에 대한 불만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본부/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서 지역 소매유통업계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용 파트타임 비중이 높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이러한 고용비용인상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잇따라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지역 민심의 향방도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소위 강남 죽이기를 통해서 전체적으로 지역의 부동산시장까지 나빠지는 착시효과 조금은 상반된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서 이에 대한 현실적인 국토부 인식이 필요합니다}
12월 제천참사와 1월 밀양 세종병원참사가 터지면서 안전문제 역시
중요한 이슈입니다.
안보와 경제, 안전까지
삶의 현장의 민생이슈들이
설날 밥상머리 민심에서 표심을
어떻게 가늠지을지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