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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정

{앵커: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하는 가운데,부산시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죠,

김해신공항과 연계한
한국공항공사나 산업은행과 기업은행과 같은 알짜 금융기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최대 업적 가운데
하나인 혁신도시는,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시즌2′로 명명됐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1차로 지방으로 이전을 마친 공공기관은 모두 153곳입니다.

2차로 이전 대상에 오른 공공기관은 최대 122곳,이 가운데 80~100곳 가량이 비수도권 이전 대상입니다.

부산시는 이들 기관 가운데 알짜 기관을 끌어오기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굵직한 기관 10곳을 대상으로,선택과 집중을 위한 별도의 용역도 발주했습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는 2천26년 김해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유치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KDB산업은행이나 IBK기업은행도 금융도시 ‘시즌1′의 연장선에서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코트라와 한국투자공사도 유치
대상입니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30%를 넘고,가족동반 이주율도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바다와 산,도시가 어우러진
부산의 야경은 이미 유명 관광자원이 됐는데요.

최근엔 첨단 미디어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볼거리가 잇따라 등장해,
부산의 밤을 더 화려하고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구요}

네,그렇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저녁,취재진은 부산 용두산공원을 찾았는데요,

부산 원도심의 상징인 부산타워에
어둠이 내리자,

80미터 높이의 원통 기둥이 화려한
스크린으로 변신했습니다.

고해상도 영상프로젝터 기술에다
웅장한 음악까지 곁들어진
미디어 쇼가 연출됐습니다.

이번 설연휴 나흘간 첫 시연을 거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요,
다음달부터 상설 운영에 들어갑니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는 태극기와 오륜기로 물들었습니다.

평창 올림픽 응원을 위해 LED조명
7천여개가 설치됐습니다.

올림픽 기간인 오는 23일까지 광안대교 영상쇼는 계속됩니다.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는 최근 몇년새 곳곳에 등장해,부산 야경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빼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영화의전당 영상쇼는 백미로 꼽힙니다.

홍콩 야경과 어깨를 견줄만큼 유명세를 탄 마린시티 야경 외에도,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 야경은 부산 곳곳에 있습니다.

송도 해상케이블카와 부산항대교는 물론,동천 주변도 야경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문화회관이나 시민회관,복천동 박물관 등 공공건물 위주로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하고,

또 주요 교량의 낡은 조명도 LED등으로 교체하고,음악과 연동되는 경관조명으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앵커:사회 곳곳에서 성폭력 문제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부산의 한 공공기관이 사내 성범죄 문제를 조용히 덮으려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죠}

네,그렇습니다.

부산시의 ICT산업 육성사업을 위탁 수행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사내 성폭행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검찰과 정치권,문단 등에 이어 공공기관까지 성폭력이 만연해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피해 여직원들의 신고에도,이를 상부기관에 보고조차 않고 가해자의 사표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하는 등
사안을 축소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두 건의 사내 성폭력 피해
신고가 들어왔지만,간부들의 대처는 안이했습니다.

‘서로 오해가 있는것 같다,해당 팀장과 이야기를 잘 해봐라’며 가해 직원을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가해 직원을 파면하거나 해임하는 직권면직이 아니라,의원면직을 하는 형식으로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제대로 된 조사를 통해 엄중한 징계와 합당한 조치를 취하기는 커녕, 피해자들을 두번이나 울린 셈입니다.

무엇보다 사건을 상부기관인 부산시에 보고하지 않은 것 자체에서,서둘러 덮으려고만 했던 의도가 보입니다.

부산시는 해당기관에 대해 특별감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사태의 전말을 제대로 밝히고 후속조치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보산업진흥원을 포함한 19개 출자,출연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인사관리 특별감사도 실시됩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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