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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3월 2일

{앵커:한 주간 지역정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표중규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요즘 가장 눈에 띄는건 자유한국당인데요,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강한 액션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리포트}

네 가장 대표적인게 아마 이번 평창올림픽때 통일대교 1박 2일 철야농성같은 것일텐데요. 여야가 정면충돌할만큼 국제적인 문제기도 했습니다.

시청자여러분도 정치적 입장에 따라 해석을 다양하게 하고 계실텐데요.
일단 지역에서 볼때는 두 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하나는 김무성 의원의 부활, 그리고 다른 하나는 보수 재결집 본격시동 이 두가지인데요, 아마 자유한국당에서도 이 두가지는 분명히 노린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김영철 방남 반대의
전면에 서서 투쟁의 얼굴마담역할을 했는데 바른정당 탈당이후 당 투쟁의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대외활동을 자제하려던
김의원이 당 지도부의 끈질긴 설득에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결국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앞으로의 지역정치에서 다시 한번 예전에 “무대” 라고 불린 저력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앵커:네 김무성 의원이 전면에 나선 건 참 이채로왔습니다. 다른 목표가 보수 결집이라는건 확실히 눈에 보이는데 이게 이번 지방선거를 노린 극약처방일수도 있겠네요?}

네 세계적인 축제, 국민 모두가 환호하는 올림픽 기간에 보이기에는 좀
극단적으로 비칠 수 있는 모습이기는 했습니다.

모든걸 정치적으로만 해석해서도 안 되겠고 특히 천안함에 대한 책임여부를 그대로 넘기자 이런건 절대 아니지만 이미 박근혜 정부때는 환영했던
김영철을 지금 정부때는 안 된다?
이렇게 나온건 확실히 좀 무리한
주장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보수재결집에는 상당한 힘을 더할 수 있었다고 보이는데
특히 폐막 이후 곧바로 부산경남을 찾은 홍준표 당대표의 행보도 이런 자신감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해에서 연 경남생활점검회의에서
윤한홍 의원과 서병수 시장이 홍준표 대표의 양쪽에 앉아서 좌병수 우한홍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

이 자리에서는 신공항은 지난 정부에서 정한대로 추진한다, 대신 에어시티를 공항주변에 만들고 그린벨트 백만평을 해제해 공항배후신도시를 만든다 뭐 이런 얘기가 핵심이었습니다.

결국 부산은 서병수, 경남은 윤한홍으로 간다는걸 대외적으로 강조한건데 특히 경남지사는 홍준표에 대한 재신임여부를 묻는거다 라고까지 강조하면서 힘을 실었습니다.

보수재결집을 통해 이제 부산경남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시점이 됐다, 그럴만큼 자신감을 얻었다 뭐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근거가 충분해 보입니다.

{앵커:네 좀 너무 나간거 아니냐 라는 시각도 적지 않았는데 어쨋든 보수재결집이라는 성과를 얻었다면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원한 목표를 얻었다면 그것도 하나의 성공한 전술인셈이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선언이 나오고 있죠?}

네 여야 할것없이 아무래도 시장이나 도지사 후보가 먼저긴 한데 어쨋든
출마선언과 예비후보등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특히 눈에 띄는걸 좀 설명드리자면 제 1,2호 부산시의원 사퇴자가 이번주에 나왔습니다. 1호는 민주당 비례대표인 정명희 의원이고 2호는 3선의 부산시의회 부의장인 강성태 의원입니다.

이게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정의원의 경우 북구청장을 위해 본
격적으로 뛰겠다는 것일테고
강부의장의 경우 일단 공천을 놓고
중앙당과 국회의원에게 압박을 가하는게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눈에 띄는거라면 민주당의 원팀구성이 갈수록 확산되는건데요, 부산시장에 기장군, 남구, 부산진구에 이어 이번에는 해운대구까지 동참했습니다.

특히 해운대구의경우에는 구청장부터 시의원, 구의원 등 모든 선거후보들이 하나로 뭉치면서 어쩌면 야당에 대한 기선제압의 의미로도 읽힐 수 있었습니다.

{앵커:아까 부산시의원 사퇴가 공천경쟁자에 대한 선제공격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서로 같은 당 의원까지 경쟁하는 사례가 부산에서 많다면서요?}

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이 많다보니 자유한국당 의원들끼리 집안다툼이
치열하다 뭐 이렇게 말씀드려도 되겠습니다.

아까 강성태 의원과 전봉민 의원은 말씀드렸고 남구에서는 남구청장을 노리는 박재본 시의원과 남구의회 김병태 의장이 또 서로 경북 청도군 고향 선후배입니다.

서구청장을 노리는 권칠우 시의원과 공한수 시의원도 서로 10여년을 함께 같은 구에서 뛰어온 동료였고요
강서구청장에 도전하는 김진용 시의원과 윤종현 시의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시의원끼리의 경쟁은 남구 이희철, 진남일, 해운대의 최준식, 강무길 등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드물긴 하지만 민주당끼리 경쟁하는 부산진구청장 여성후보들도 서로 잘 아는 사이끼리 경쟁을 하는는 상황입니다.

특히 강서구의 경우 대선기간 민주당에 입당한 노기태 청장과 10년전부터 민주당안에서 칼을 갈아온 안병해 전 청장 역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래저래 집안싸움도 치열합니다.

{앵커:네 서로 잘 아는 사이끼리 싸우기는 사실 마뜩찮지만 좋은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필요한 수순이기도 해보입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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