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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겨울, 개구리 보기 어려운 경칩

{앵커:

오늘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하지만 유난히 추웠던 겨울의 여파일까요?

개구리나 매화같은 봄의 전령들이 올해는 유난히 활동이 굼뜨다고 하는데요.

김상진 기자가 첫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창원시 진동면의 한 작은 저수지.

한 쪽에서 짝찟기에 들어간 두꺼비 한쌍을 찾았습니다.

위쪽의 작은 녀석이 숫놈, 아래 큰 녀석이 암놈입니다.

생태학습을 온 초등학생들은, 겨울을 이겨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 두꺼비들이 대견스럽습니다.

{홍예인/거제초등학교 6학년}

그런데 지난해 경칩 때는 수백마리의 두꺼비를 볼 수 있었던데 비해 올해는 고작 서너마리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추웠던 겨울의 여파 때문일까요? 두꺼비의 집단산란처인 이 저수지는 올해는 경칩인데도 두꺼비의 모습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따르면,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일도 지난 해보다 20여일 정도 늦어졌습니다.

{변영호/경남 양서류네트워크 대표}

또 다른 봄의 전령 매화도 개화시기가 많이 늦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해 이맘 때엔 제법 많이 꽃을 틔었지만 올해는 아직까지도 봉오리 속에 꽁꽁 숨은 꽃들이 많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에 만물의 봄맞이가 조금 굼떠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이번 주말부터는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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