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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능력시험 ‘성차별 내용 수두룩’

{앵커:
미투 운동의 큰 의미는 바로 남여 차별이라는 힘의 불균형을 바로 잡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 문제를 살펴봤더니 성차별적인 내용이 많았습니다.

남성은 능동적이고 여성은 수동적이다라는 것과 같은 고정적인 성관념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실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
TOPIK 기출문제입니다.

“여성이 앞치마 차림으로
집안일을 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차리는 것도 여성입니다.”

삽화에 나오는 여성 대부분은 긴머리에 짧은 치마 차림입니다.

TOPIK은 영어의 토익이나 토플과 같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대표적인 한국어능력시험입니다.

시험문제를 살펴보면 성차별을 담고 있는 내용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삽화 속 여성 복장은 바지보다
치마가 3배 가량 많습니다.

“여성 직업은 서비스직이나
판매직이 대부분이고

여성 관리자는 거의 없으며 기능직이나 기계조작직은 모두 남자입니다.”

“남녀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
사회적관계는 남자가 우월합니다.

인터뷰에 등장하는 전문가도
80%가 남자입니다.”

{김영/부산대 여성연구소장/외국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성차별적인 고정관념을 같이 배우게 되는거죠.}

전문가들은 한국어 교재에도
성차별 내용이 많다며 성평등을 고려한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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