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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온천천은 또 공사중, 예산 낭비 논란

{앵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부산 연제구 온천천 일대
제방 정비 공사가 예정된 일정을
넘겨 계속 진행중입니다.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중복 공사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직천 합류부에서 연안교에 이르는 온천천 일대 500미터 구간입니다.

제방에서 걷어낸 거대한 자연석이,
잔디밭을 엉망으로 만들어놨습니다.

출입이 통제된 인도도 공사 과정에서
포장이 벗겨지거나 갈라졌습니다.

“공사 안내판인데요.
여기 적힌 것처럼 원래는 지난달에
공사가 끝났어야 하는데, 계속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추워서 작업이 지연된 게
이유인데,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 A 씨 “마무리를 짓고 해야 시민들이 보고 이게 이렇게 들어왔구나라고 해야 하는데, 이건 뭘 한다 그런 것도 없고…”}

하천 준설과,제방을 정비하는
호안 공사가 이번 공사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의문이 남습니다.

10억원 넘게 투입해 호안 정비를
한 게 불과 6년 전입니다.

당시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자연석을 설치했는데,
이번에 그 자연석을 다시 제거하고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부산 연제구청 관계자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돌 부분하고 밑에 흙 부분 사이에 침식이 생기니까, 흙 부분이 계속 치고 나가니까 밑 부분이 주저앉는 그런 현상이 생기거든요, 그러다보니까…”}

2,3년 꼴로 진행하고 있는 하천
준설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준경/생명그물 정책실장 “과도한 준설은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거든요, 지금 행정 단위로 돈 나오는 구멍을 찾아서 매번 이렇게 신청해서 하는 건 좀 부적절하다고 보죠.”}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온천천 정비를 위해 전 구간에
투입된 예산은 550억원이 넘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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