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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의 ’31년만의 사과’

{앵커:
문무일 검찰총장이
박종철 열사의 부친을 방문해
과거사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현직 검찰총장이 과거사 관련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7년 당시 서울대생이던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사건은
공안당국의 조직적 은폐 사실이 드러나며 민주화 운동에 불을 붙였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부산 모 요양병원에 있는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씨를
찾았습니다.

문총장은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저희가 너무 늦게 찾아뵙고 사과 말씀 드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박씨는
힘겹게 말을 꺼냅니다.

{박정기(고 박종철 열사 부친)/”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문무일 검찰총장/”과거의 잘못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고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현직 검찰총장이 과거사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 박종철 열사의 유가족은
31년만에야 사과를 받았다며
그 동안의 아픔을 드러냈습니다.

{박은숙(고 박종철 열사 누나)/”경찰은 은폐조작으로 발표를 했고 검찰은 그것을 도왔죠.”}

이번 방문은 문총장이 기념사업회측에 만남을 요청하면서 이뤄졌습니다.

한편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등 12건에 대해 사전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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