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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성관계 경찰 선처 호소 논란

{앵커:
몇 년 전 부산에서
학교상담경찰관이 여고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상담중이던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부산 모경찰서 소속 A씨.

당시 학교전담경찰로 재직하면서
심신이 불안정한 여고생을 상대로
저지른 일이라 비난이 컸습니다.

1심 법원은 A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내렸습니다.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다시 징역 3년을 구형했고
선고공판은 다음달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가해 경찰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동료 경찰들이 선처를 호소하며 탄원서까지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심 판결 이후 동료경찰 2명이
A씨의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한 겁니다.

{서지율 부산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저희가 지금 화가나고 분노하는 것은 당해 경찰이 피해자 회복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오히려 더 해당 사건이 일어난 이 경찰에서 탄원서를 냈다는 것이 더욱더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성폭력 처벌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요즘,

누구보다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야 할 경찰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로
인해 또 한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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