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점점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앵커: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것은 물론,
탈북민을 상대로 돈을 요구하거나
미군 파견지에서 금을 싸게 살 수 있다며 돈을 요구하는 등 수법도 다양합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이스피싱 녹취록입니다.

검찰을 사칭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여보지만, 여성이 농협직원임을 밝히자 말을 바꿉니다.

{농협직원한테 걸려온 검찰사칭 보이스피싱/”압수된 물품중에 고객 명의로 된 농협, 신한은행 통장이 같이 발견되서 저희가 사실확인차 연락드렸는데요.” “농협직원인데요.” “그래 아주 잘났다. 끊어.”}

휴대전화가 아닌 집으로 전화를 걸어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고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6개월여동안 돈을 안전한 계좌로 옮겨 준다는 말에 노인 8명이 1억 4천여만원을 뜯겼습니다.

지난주에는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탈북민에게 전화를 걸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최근 창원에서는 50대 여성이 미군 파견지에서 금괴를 싸게 사준다는 말에 속아 560만원을 입금하려다 은행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막은 적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천 4백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백억원 정도 증가했습니다.

{김종석/창원중부경찰서 수사과장/”돈이 위험에 처해있다든지 급박한 상황을 가정하다보니까 피해자들이 당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각본에 따라서 피해자들을 조종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속아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수사기관을 사칭해 계좌이체나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