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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매각 또 불발…애물단지 전락

{앵커:
5년 가까이 끌어온 부산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사업이 또 표류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매각 조건때문에 사업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네차례에 걸친
사업자 공모가 모두 불발됐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센텀시티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 1만 평방미터입니다.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로, 싯가
천 4백억원 상당입니다.

건물의 51% 이상을 관광호텔로 지어야 하는 조건때문에,19년째 빈 땅입니다.

두 차례 땅주인이 바뀌면서 사업 포기와 재개가 반복됐고,투시도 도용 논란에 업체간 소송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사업이 표류하자,부산시는 공모 조건을 완화해 새 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사실상 관광호텔업 비중을 줄여 사업성을 보장해주는 조건입니다.”

이달에만 두 차례 공모를 냈지만,모두 유찰되면서 사업자 선정은 또 실패로 끝났습니다.

{임창근/부산시 관광산업과장/”사업자 입장에서는 관광호텔 시설이 일정부분 들어가야하는 것에 부담을 갖는것 같습니다.”}

부산시는 예산 9백억원을 편성해 이전 사업자에게 땅값을 갚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새 사업자가 나타날 조짐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잔금 납부를 두 달로 제한하는 등 까다로운 매각 조건이, 사업자 참여를 막고 있다는게 부동산 업계의 분위기입니다.

{부동산개발업계 관계자/”두 달안에 잔금을 달라고 하니,시공사가 확정되 않고는 우리돈 5백억원 정도 필요하고 브릿지론도 써야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습니다.)”}

부산시는 조만간 다섯번째 공모에 나서기로 했지만,조건을 완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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