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다단계 투자사기, 더 혹하게 더 은밀하게

{앵커:
가상화폐나 식용 곤충 같이
최근 관심이 높은 것들이
다단계 투자 사기의 소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를 모으는 방법도 더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한 설명회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어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현혹합니다.

{10만명 전부 다가 대표가 될거고 평생을 먹고 살겁니다. 내 평생 뿐만이 아닙니다. 내 자식들 한테도…”}

고수익을 약속하며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수십만원을 돌려주겠다고
속였는데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입니다.

{주에 5만 6천원씩 무조건하고 드리겠다. 달에 22만 4천원씩 무조건하고 드리겠다. 2백만원까지는 회사에서 무조건하고 드리겠다.}

3천 7백여명으로부터 3백억원 넘는
돈을 뜯어낸 50살 조모 씨 등
20명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당 가운데 일부는
또 다른 가상화폐를 내세워
기존 피해자에게 다시 투자하지
않으면 돈을 돌려주지 않겠다는
협박까지 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다단계 사기 피해자/뒤에 나온 코인을 사야지 거기에 더해서 팔거나 소개를 하거나 해야지 앞에 했던 투자금을 돌려줄 수 있다고…}

이들은 진짜 가상화폐도 아닌
가짜 가상화폐를 다단계 사기의
소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41억원을 뜯어낸 일당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저금리와 경기침체를 틈 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벤처 투자에 식용곤충 투자,
기능성생수 등 소재도 다양합니다.

{지성구/해운대경찰서 지능팀장/최근에 가장 유행하는 아이템이 뭔가 그거를 찾아서 유사수신의 아이템으로 삼기 때문에 이렇게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는 겁니다.}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 폐쇄적인
대화방을 활용해 은밀하게 투자자를
찾는 것도 최근 투자 사기의
특징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