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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유방 양성종양, 치료법은?)

{앵커:국내 여성의 80%는 유방 양성종양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암이 아닌 유방 양성종양은 그대로 놔둬도 괜찮은 걸까요?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흔히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지면 악성종양은 아닐까 덜컥 겁부터 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가슴에서 만져지는 종양이 무조건 유방암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A씨 유방 양성종양 환자 (유방 양성종양을 진단 받고) 밤에 진짜 혼자 울었어요. 딸하고 둘이 살았는데…밤새도록 울고 했어요. 그때 생각하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유방에 생긴 종양은 양성과 악성, 즉 암으로 나뉘어집니다.

암일 경우에는 만져지는 느낌이 꽤 단단하면서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잘 움직이지 않고 고정돼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표면이 울퉁불퉁한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의 증상은 멍울 외에도 다양해서 유두에서 피가 나오거나 통증이 있거나 피부가 변색되는 등 다양합니다.

아무 증상 없이도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한 해 유방 양성 종양을 진단 받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2017년 유방 양성종양이 발견된 환자는 27만7천여 명이었는데요.

40대 여성이 10명 중 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종종 20~30대 젊은 여성에서 가슴에 멍울이 만져져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마치 구슬 같은 것이 표면이 매끈하면서 움직여보면 이리저리로 잘 움직이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럴 경우에 유방에서 흔한 섬유선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섬유선종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극을 받아서, 정상조직이 과하게 자란 것인데요.

일부는 증식성의 경향을 포함하고 있어서 계속 자랄 수 있기 때문에 만져질 정도의 혹이라면 조직검사를 하고 제거해 주는 것이 추천됩니다.

대부분의 유방 양성종양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추적 관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암의 위험이 높은 유두종이나 엽상종양은 꼭 제거가 필요한데요.

유방의 혹 또는 미세석회화를 조직 검사를 했을 때, 암이 아닌 양성종양이지만 제거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유두종과 같이 증식의 경향이 강하면서 암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이거나 비정형 유관증식증과 엽상종양 등은 증식성을 많이 포함하기 때문에 놔두면 악성으로 진행하거나 크기가 자라서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유방 양성종양이 2cm 이상이거나 크기가 계속 커질 경우,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제거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맘모톰과 절개수술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방의 양성종양을 제거할 때 절개를 하지 않더라도 초음파 유도하에 굵은 바늘을 넣어서 혹을 흡입해서 제거하는 진공흡인종괴절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이미 십수년간 국내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로서,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을 대신합니다.

다만 혹이 5cm 이상 크거나 미세석회가 많이 분포돼 완전 제거가 어려울 때는 절개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방의 혹은 80%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양성종양입니다.

하지만 악성종양으로 진단 받는 20% 확률도 간과할 순 없죠.

가슴 어딘가 혹처럼 멍울이 잡히면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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