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년 농사 용병에게 달렸다.
프로야구에서 흔히 나오는 말인데요,
그만큼 외국인 선수들이 전력에
중요한 몫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시즌 롯데와 NC의
외국용병들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사직에서 SK와 치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레일리는
경기 초반부터 난타 당하며 6실점,
올 시즌 벌써 3패를 기록했습니다.
선발 듀브론트도 이미 4패로,
두 선수만 10개 전 구단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외국인 용병
투수가 되고 있습니다.
또, 용병 타자 앤디 번즈는
부진끝에 이미 2군으로 추락했습니다.
{이성득/KNN프로야구 해설위원/”구단에서는 한번 더 기회를 주지 않을까 이렇게 보이는데, 성적이 안났을때는 대체 선수가 빨리 필요합니다.어쩌면 지금쯤이면 대체선수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 있어야 되고,,”}
NC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왕웨이중이 주춤한 상황에서
선발 베넷은 아직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광길/KNN프로야구 해설위원/”용병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졌거든요,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용병 선수들이 못해주니까 연패에도 빠지고 연패를 탈출하더라도 또 다시 연패에 빠지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죠.”}
한때 1할 타율까지 떨어진
4번타자 스크럭스의 부진으로
공격력마저 무기력해진 상황이지만
마땅한 대안도 없는 형편입니다.
“선발과 핵심타자로
기대가 컸던 용병선수들의
부진에 롯데와 NC 모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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