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유통기한, 단축 또 단축…자원낭비?

(앵커)

시청자 여러분처럼, 저도 시장에서 식품을 살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유통기한인데요,

그런데 이 유통기한이 실제로 유통가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취재해보니, 자원 낭비 측면에서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형 마트의 우유코너,

이곳에서 유통기한은 가격보다도 더 절대적인 구매 결정 요인입니다.

물론 가장 최근, 가장 먼저 제품이 우선 팔립니다.

유통기한이 열흘 안팎인 우유지만 4일이 지나면 대부분 폐기처분됩니다.

찾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00대형 마트 직원/(유통기한이 많이 남아 있어도) 그냥은 안 산다. 증정행사를 하거나 보상이 붙어 있어야 산다.")

다른 가공식품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유통기한의 절반을 넘길 때부터 각종 할인 행사가 잇따릅니다.

그러다가 유통기한 한달을 남긴 시점에 거의 대부분 폐기 처분합니다.

실제 유통가의 유통기한은 실제 유통기한보다 훨씬 짧은 셈입니다.

(김민규/00대형마트 직원/(유통기한이 지나는 것을) 예방도 하도,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식품이 유통기한보다 훨씬 오랫동안 안전합니다.

유통기한 만료후에도, 최적의 상황에서 식빵은 20일, 냉동만두는 25일, 우유는 50일,치즈는 70일간 먹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최근 일부 제품에 유통기한보다 훨씬 긴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소비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미영/김해시/"왜냐하면 너무 멀쩡한 식품들이 버려지는 것이 너무 많으니까…")

유통기한에도 훨씬 못미쳐지는 시기에 대부분 버려지는 식품들,

전국적으로 이렇게 폐기되는 식품은 매년 6천5백억원어치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NN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 김상철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