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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받고 내사종결, 현직 경찰 체포

(앵커)
현직 경찰관이 자신이 맡은 사건의 수사 대상자들로 부터 돈을 받고 수사를 마무리지은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경찰관은 다른 사법기관에서 다시 수사를 시작하자 수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길재섭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부산지검은 부산 연제경찰서에 해상교통관제시스템 공급업체 관련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특정 업체가 전국 항만청에 자신들의 제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타 업체의 입찰을 방해한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연제경찰서 수사과의 최 모 경사는 내사 종결로 사건을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 경사가 해당 업체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최 경사가 업체 대표로부터 2천만원을 받고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채 마무리한 정황을 포착하고 최 경사를 집 앞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사건은 해경에서 지난해 7월 재수사에 들어가 관련 업체 대표등 2명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검찰이 경찰의 사건 수사를 재조사하면서 금품수수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사건을 담당했던 최 모 경사는 지난해 해경의 수사가 시작된 뒤 수사 상황을 관련 업체쪽에 알려준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경사는 이 돈이 댓가성이 있는 것이 아니며 차용증을 쓰고 빌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최 경사를 경무과로 대기발령조치 했으며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징계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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