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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경남 도지사선거, TV토론 실종?

앵커-경남도지사 선거에서 TV 토론이 실종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유권자 알권리 실종’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주간의 경남지역 소식 이모저모를
송준우기자와 같이 알아봅니다.

송기자,
이번 경남도지사 후보 토론을 거의 본적이 없는것같아요?

송준우기자- 사실이 그렇습니다.

지난 8일이었죠.

관훈 클럽이 개최하고 국회방송등으로 생중계된 김경수*김태호 양자토론이후 방송토론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몇몇 방송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자유한국당 김태호,바른 미래당 김유근 3명의 후보들에게 토론회 개최 의사를 타진했지만 모두 무산됐습니다.

김태호 후보측이 자체 일정등의 이유로 토론회 개최에 응하지 않는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김경수와 김유근 후보측에서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잇따라 내고 날을 세웠지만, 반응은 없었습니다.

인근 부산지역에서 오거돈, 서병수,
이성권, 박주미등 4개 정당 시장 후보들의 TV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는것과는 대조되는 현상입니다.

이런 추세대로 가다간,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경남 유권자들이 TV를 통해 지사 후보들의 토론 모습을 볼 방법은 오는 7일 창원 KBS에서 개최하는 토론 한번에 그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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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이런 전례가 있었나요?

송기자-경남은 특이하게도 그런 전례가 있습니다.

선거철이 되면 각 언론사에서 토론을 개최합니다.

그중 꼭 참여해야하는 법정토론이 있습니다.

단 한번인데,
불참할 경우 1천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과태료를 떠나, 법으로 정한 토론회라는 상징성이 있는만큼 광역시*도지사 선거에서 불참 사례는 전국적으로 드뭅니다.

그러나 지난 2천14년이었죠.

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홍준표*김경수*강병기 세사람이 맞붙을 때였습니다.

당시 경남도지사였던 홍준표 후보가
토론에 불참해 결국 김경수*강병기
두사람만 토론을 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때 홍준표 후보는 천만원의 과태료를 냈습니다.

이번 7회 지방선거는 그런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경남의 유권자들은
한번의 TV토론만으로 누구에게 자신의 표를 줄지 참고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전망입니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이른바 ‘공중전’입니다.

기초단체 구*군의원선거처럼 유권자들이 후보를 만나기도, 또 알기도 힘듭니다.

그런만큼 후보들의 공약과 주장,
됨됨이를 검증하기 가장 좋은 수단은
사실 TV토론입니다.

시차를 두고 여러차례 토론을 통해
공방이 이뤄지고, 그런 과정을 통해
후보자와 유권자가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겁니다.

아직 투표일까지 시간이 더 많이 남은 만큼, 상황이 달라져서 보다 많은
TV토론이 성사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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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주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있었죠.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김태호 두 후보들의 개소식 모습이 큰 대조를 이뤘다던데요?

송기자-김태호자유한국당 후보는 아예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보수가 반성하고 도민들께 고개를 숙여야하는데, 잔치판 같은 개소식은
어울리지 않다는 자체 판단는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먼곳에서 개소식에 찾아와야하는 지지자들의 불편함, 그리고 교통 혼잡 우려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김태호 후보는 대신 동영상 인사를 올렸습니다.

반성하는 보수의 모습을 통해 다시 도민들의 지지를 얻자는 현재 김태호 후보 선거 기조와 맥을 같이 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김경수 더불어 민주당 후보의
개소식은 그야말로 문전 성시를 이뤘습니다.

지난 17일 경남 창원에서 가진 선거 사무소 개소식은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인사들이 축하를 위해 모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한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왔고,
이로인해 인근 이면도로에 주차난이 빚어져 긴급 교통정리까지 해야할 상황이었습니다.

높은 당과 문대통령의 지지율,
이른바 힘있는 여당 도지사라는 선거 기조와도 맞아 떨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놓고보면 김경수*김태호 두후보 모두
각자의 장단점을 바탕으로 개소식도 전술에 맞춰 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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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지역 인재 채용 설명회가
오늘 열린다지요.

지역대학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송기자-오늘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예정되어 있습니다.

진주 혁신도시 이전 10개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 150여명을 채용하기위해 자신들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혁신 도시 공공기관들 대부분이 이른바 양질의 일자리 이다보니,
문전 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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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들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를 뽑기 시작한것도 여러해가 지났는데, 지역 대학별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지요?

송기자-그렇습니다.

엇갈려도 크게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진주혁신도시에는 한국 토지주택공사등을 비롯해 모두 10개의 공공기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지난해 9월까지 대학별 합격 현황를
단독 입수해 분석해봤습니다.

지난 2천14년부터 시작해 이들 기관들이 뽑은 경남지역 대학출신은 모두 416명입니다.

이들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곳이 진주 경상대학교로,
모두 201명을 합격시켰습니다.

전체 합격자의 절반에 가까운 압도적인 숫자입니다.

두번째는 창원대학교로 5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은 경남 과기대와 경남대로 비슷한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동부경남지역에 위치한 인제대학교와
영산대, 가야대등의 합격자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격 대학의 분포는 서고 동저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실제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진주 경상대학교의 경우 특정 혁신도시 기업 입사를 위해 타지역에서 편입해오는 사례까지 늘어나고 있다고합니다.

반면, 반발의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는 조짐입니다.

혁신도시가 진주등 서부경남만의 것이 아니지 않느냐는거죠.

예를 들어 취업 설명회를 꼭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에서만 할것이 아니라 중부와 동부경남지역 대학에서도 할수 있는것 아니냐는 주장이 그렇습니다.

극심한 취업난 시대,
양질의 일자리인 혁신도시 취업을 놓고 향후 지자체간 신경전까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내년부터는 지역 인재를 구체적으로 어느대학에서 얼만큼 뽑았는지,
기업별로 다 자료를 공개해야한다고하니 경남지역 대학들의 자존심 대결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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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그렇군요.

그렇게 해서 지역 대학들이 서로 경쟁해 실력을 높이는것도 의미 있겠습니다.

송기자 수고했습니다.

송준우  
  • 송준우  
  • songjw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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