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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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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지난 한주간 경남도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경남도정 시간입니다

송준우 경남보도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틀전 경남도에서 두개의 비공개 행사가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궁금합니다 어떤 행사였습니까?

송국장-그렇습니다.

먼저 한가지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인수위원회의 중간 보고회였습니다.

경남 발전 연구원에서 이뤄졌는데,
김경수 경남도지사 인수위원회 관계자들과 김도지사가 참석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선언하며
출범한 위원회의 첫 중간 보고회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당일 아침 언론비공개 통보가 이뤄졌습니다.

새로운 경남위원회와 경제혁신 민생위원회는 김경수 도지사가 경남지역 경제와 민생의 혁신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것입니다.

도지사 당선이후 지난달 21일 첫회의를가졌는데, 이후 언론 소개 행사가 한번 있었을뿐 별다른 공식 행사가 없었습니다.

경남을 개혁하기 위해 어떤 고민과 논의가 오가고 있고, 어떤 결과물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건지 언론은 물론,
경남도민들로서도 알길이 없습니다.

그만큼 이틀전 예정된 중간 보고회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클수밖에 없었습니다.

외부에 알려지기로는, 원활한 토론을 위해 언론 비공개가 불가피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 그렇다면, 토론전 5분간만 언론에 공개한뒤, 회의가 끝나고 나서 그동안의 성과와 진행 과정을 알리는 이른바 백브리핑을 했어도 될을 것입니다.

언론 비공개등의 문제를 누가 판단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소통은 소통 하고 싶을때만 일방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는걸 알았으면 합니다.

앵커-모든것은 소통을 통해 이뤄져야한다는것이 신임 도지사의 철학이라고 알고 있는데,
글쎄요 어떤 이유인지 궁금하군요.

그럼 두번째 비공개 행사는 뭔가요?

송국장-네 바로 방문규 경남경제혁신추진위원장의 특강입니다.

알려진것처럼 방문규 경남경제 혁신위원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정부 예산 통입니다.

지난 1985년 공직 임용이후 줄곤
정부 예산,기획 분야에서 일해온 전문가중 전문가입니다.

이런 전문가가 ‘국비 잘따내는 법’에 대한 평생의 노하우를 설명한겁니다.

부산과 울산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광역단체 예산 담당 공무원들이 관심을 가질 이른바 돈을 주고 살수 없는 강의였던 셈입니다.

방위원장은 이달말까지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는데, 국비예산을 확보하려면 선점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창의적인 사업을 내놔야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정부의 어느 어느 주머니에 돈이 있는지 가장 정확하게 아는 기재부 차관출신의 특강인 만큼,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경남도청내
핵심 부서 간부들이 경청했다고합니다.

핵심 노하우를 외부에 공개하는것이 부담스러웠던것 같습니다

외부 비공개는 방문규 위원장이 요청했다고 합니다.

앵커-국비확보에 너도 나도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인데,
다른 광역단체에서 정말 부러워할만한 특강이었겠습니다.

그러서 말인데,
김경수 도지사가 발표하는 외부 영입인사의 이력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송국장-제가 부산 경남에서 기자생활
20여년 하고 있는데,
역대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들이
이런 급의 인사들을 모시고 온적을 없었습니다.

방문규 전기획재정부 2차관의 경우
행정고시 28회로 1985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거친 예산전문가입니다.

친박 실세였던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김규옥 전경제 부시장을 기획재정부에서 영입했지만,
김전부시장도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을 했을뿐 차관 통로라는 실장을 거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기재부차관도 아니었고,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올 당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신분으로 행정부 중심에서 멀어진 상태였습니다.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역시 취임초기에 산업자원부 출신 차관급 인사를
영입하기위해 무던 애를썼는데,
결국 실패한바 있습니다.

정부부처의 고위직 인사들이 경남도나 부산시로 올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거죠.

경남도 경제부지사로 내려올것으로 알려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실장 역시 놀랍습니다.

정부 현직 고위 관료, 1급 관료가
경남도 별정직 1급으로 수평 이동하는것은 전례가 없습니다

이들 두 인사의 영입으로 김경수 경남도정이 추진하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경제 정책은 크게 힘을 받게될 전망입니다.

한사람은 정부 예산 전문가,
또 한사람은 우리나라 기업 혁신과 채질개선에 정통한 전문가입니다.

위기의 경남 경제 회생의 해법을 마련하기에는 이만한 조합을 찾아보기 힘들다 할 정도입니다.

앵커-네 듣고보니 한껏 기대감이 높아지는군요.

그런데, 그렇다면 이처럼 비중있는 인사들이 왜 경남도로 내려오는걸까요?

송국장-방문규 전기재부 차관이 맡은
경남경제 혁신추진위원장 자리는
현재로서는 월급도 없는 명예직입니다.

방위원장에게 연봉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도가 별도의 조례를 만들어야할 상황입니다.

문승욱 산자부실장 역시 경남도 경제부지사로 오기위해서는 정부 공무원직사표를 내야합니다.

무슨 승진도 아니고 산자부 1급이 지방 별정직 1급으로,
말이 수평이지 사실상 하향 이동을 선택한것입니다.

이를 두고 호사가들 사이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더니,
김경수 도지사가 힘있는 도지사인건 맞나보다라며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인연을 따져봤더니,
김경수 도지사의 경우 지난 2천7년부터 8년까지 고 노무현 전대통령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에서
연설기획비서관등으로 근무했습니다.

방문규 위원장 역시 같은 기간 수석 행정관으로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했습니다.

문승욱 산자부 실장 역시,
청와대 비서실 근무 경력이 있습니다.

한사람은 경기도 수원출신,
다른 한사람은 서울출인인데,
결국 청와대 비서실 한지붕 아래 있었던 인연이 오늘을 만든것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여권의 힘있는 실세,
차기대권 주자 물망에 오르는 김경수 지사와 함께 일했다는것이,
본인들의 이력에 나쁘게 작용할리는 없다는것도,
이들 두사람이 경남행 열차를 타게된 배경이 된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나 저나,
이웃한 부산시나 울신시도
같은 급 인사 영입을 진행중인데,
경남과 은근히 비교되게 생겼습니다.

앵커-그럴수도 있겠군요,

이른바 김경수 도정이 첫 그림 원팀 밑그림이 모쪼록 경남 발전이라는
그림으로 완성되길 기대해 봅니다

송국장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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