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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여고, ‘미투에 국민청원까지’

{앵커:
부산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미투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학생들이 일부 교사들의 상습 성희롱에 대해 대자보를 붙이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했는데요,

파문이 커지자 부산교육청이
긴급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모 여자고등학교 복도에
붙은 대자보입니다.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며
교사들에게 당했던 성희롱
피해 사례를 적어 놨습니다.

대자보가 붙자 학생들이 자신들의
사례를 덧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싱크:}
{학생 /”여자애들은 속옷을 챙겨 입어야 된다. 남고가면 불편하지 않겠느냐. 여고니까 이렇게 편하게 지낼 수 있는거다…”}

학생들은 이같은 내용을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렸습니다.

학생들의 항의로 방학을 앞둔
지난 20일 학교가 공개토론회 자리를 마련했지만 학생들의 분노만 더
커졌습니다.

{싱크:}
{학생 /”(공개토론회 자리가)선생님이 사과는 안하시고 거의 싸우듯이 피하시는 식으로 진행되어서”}

{싱크:}
{학교측/”소문이나 루머로 나온것들은 또 교사 입장에서도 피해를 당할 수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하고 명확하게 가려야 되지 않겠나…”}

파문이 확산되자 부산시교육청은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전 학생을
긴급소집해 설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장학사 9명을 학교로 파견해
전교생 5백여명을 대상으로 피해
사실확인에도 나섰습니다.

교육청은 현재까지 거론된 교사는
6명 정도로 해당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한 뒤 결과를 수사기관에 전달하고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보호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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