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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독해진 말벌, 도심 습격

{앵커:
이처럼 사람잡는 폭염이
말벌의 활동시기까지 앞당기고 있습니다.

일반 벌보다 독성이 15배 가량높은
말벌떼들이 폭염 때문에 예년보다 빨리 도심에 출현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호장구를 착용한 119 대원들이
도심속 화단에 자리잡은 벌집에
다가갑니다.

말벌퇴치용 스프레이를 뿌리자 시커먼 말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토치를 이용해 이번에는 말벌집을
태워서 제거해냅니다.

한 직원은 말벌에 여러차례
쏘이기까지 했습니다.

{김승주/신고자/”벌집을 건드리는 바람에 7번을 물렸다고 하더라구요. (벌집이) 다 제거가 된줄 알았는데 추가로 작업을 하다가 계속 벌집이 발견되서 너무 위험해서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도심속 아파트도 예외는 아닙니다.

실외기 옆에 어른주먹보다 큰
말벌집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다리를 타고 올라가
말벌집을 제거합니다.

{박영근/해운대 소방서 우동119안전센터 팀장/”말벌의 활성기이기 때문에 애벌레도 많아지고 공격성이 높고 사나워집니다. 말벌을 발견하면 주위에 가지마시고 119로 신고해주시기바랍니다.”}

“열섬현상 등으로 여름철 도심으로도 말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말벌은 8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계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그 활동 시기가 빨라진 겁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벌집제거로 출동한 횟수도 해마다 더 빨라지고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말벌의 독성은 일반 벌의 15배에
달해 쏘이면 위험합니다.

{진현주/부산 대동병원 피부과 전문의/”(벌에 쏘일 경우) 아나필라시스라고 하는 알레르기 쇼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지럽거나 구토, 설사를 일으키거나 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내원하여…”}

유례없는 폭염으로 도심 속
말벌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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