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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프리카*밀리핀 폭염 현장을 가다

{앵커:

오늘 경남 창녕의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넘어섰는데요.

심지어 창녕 날씨를 아프리카에 빗대어 창프리카라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창녕 현지의 폭염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 최고기온이 39.3도까지 올라가며 부산경남 최고기온을 기록한 경남 창녕입니다.

어찌나 더운지 창녕과 아프리카의 합성어인 창프리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입니다.

{안춘자/경남 창녕군/”너무 날씨가 더워서 죽을 맛입니다. 말도 못합니다. 수건이 다 젖었잖아요.”}

이처럼 야외에 조금만 나와있어도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는데요.

이곳 창녕의 한낮 열기가 과연 얼마나 뜨거운지 지표면의 온도를 재보겠습니다.

지표면의 온도는 53도까지 치솟습니다

오후 3시, 공원 나무의자의 온도는 무려 77도, 사람이 앉을수 없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하천이 흐르는 다리 밑으로 피한 상태입니다.

손님이 뚝 끊긴 전통시장 상인들은 폭염이 원망스럽습니다.

선풍기를 틀고 부채질까지 해보지만 더위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강영미자/시장 상인/”장사도 안되지. 사람 할 짓이 아니구만…”}

워낙 덥다보니, 밖에 팔 채소를 내놓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시장 상인/”뭐 냉장고에 넣어 놓고 팔지…할 수 없는거지…”}

농촌 들녘의 호박잎도 누렇게 말라가고 깨는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밀리핀이라고 불리는 인근 밀양의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끓어오르는
부산과 경남,
아프리카와 동남아 날씨를 빗대는 각종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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