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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서울로 다시 주식거래 이전 속셈)

{앵커:한주간 지역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서울 중심의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가 부산흔들기를 또 시도하고 있습니다.

2년전 무산된 대체거래소 도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는데,부산 금융산업의 핵심인 한국거래소에겐 직격탄이 우려된다고 하네요.}

네,그렇습니다.

최근 금융당국과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대체거래소 설립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반대여론에 막혀 무산된지 2년만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만 거래되던 주식거래를 대체거래소에서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경쟁을 통해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지만,속내는 다릅니다.

대체거래소 설립을 통해,부산 본사인 한국거래소의 수익은 물론 거래량의 최대 30%를 서울로 가져가겠다는 계산입니다.

대체거래소가 정규거래소로 전환되는 최악의 경우,금융중심지는 사실상 물건너가는 셈입니다.

문제는 과거와 달리,부산시의 입장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체거래소의 키를 쥔 인물은 금융위원회 고위직 출신의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입니다.

아직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대체거래소를 부산에 둘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우군인 유 부시장을 활용해,대체거래소 설립을 정면돌파할 가능성이 큽니다.

“유 부시장이 부산시민의 이익을 대변할지,아니면 서울 중심의 금융당국 입장에 설지 지켜볼 일입니다.

{앵커:관광대국 일본이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 허용을 포함한 복합리조트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동아시아 관광판도를 바꿀 파격적인 내용인데,부산 관광산업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일,일본 의회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합형 리조트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의 핵심은 일본 내국인까지 입장이 가능한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는 겁니다.

벌써부터 동아시아 관광판도를 바꿀 법안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보다 큰 리조트 3곳이 새로 생길 전망입니다.

연간 3천만명의 외국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일본이 또 하나의 강력한 해외관광 유인책을 만든 셈입니다.

부산 관광산업도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운대와 서면의 호텔 카지노를 찾던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도 발길을 돌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신용평가기관 피치도 일본의 복합리조트로 가장 피해를 보는 곳으로 마카오가 아닌 한국과 러시아를 꼽았습니다.

부산 상공계가 추진중인 북항 복합리조트사업은 시작 전부터 암초를 만난 셈인데,선점효과를 일본에 뺏길 처지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본의 복합리조트선정에서 탈락한 글로벌 카지노기업들이 오히려 부산으로 눈을 돌리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갓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부족한 자금이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알짜 신생 기업을 시민들이 직접 발굴해,자금을 투자하는 창업생태계가 부산에서 조성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네,그렇습니다.

부산 지역에서 갓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 몇 곳을 직접 찾아가왔습니다.

이 스타트업 기업은 노인용 보행 보조기를 만드는 업체인데요,

기존 제품과 달리,알루미늄 주물로 뼈대를 만들어 훨씬 견고해졌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을 강화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창업한지 갓 1년 된 이 업체는 지역의 중소브랜드를 일본 현지직판할 수 있도록 수출을 돕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통할 기업을 직접 고르고,현지화 작업을 거쳐 판로를 열어주는게 핵심 역량입니다.

SNS를 통해 일본 젊은층의 트렌드를 분석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이들 신생 기업들에게 가장 힘든 것은 역시 부족한 초기자금입니다.

이런 부족한 자금을,불특정 다수로부터 조달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창업 생태계가 부산에서 조성되고 있습니다.

신생 기업이 공개 발표를 하면,시민 방청객과 전문가가 검증을 통해 기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로 연결시키는 방식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주축이되서 시행하는 크라우드 펀딩대회는 우수 스타트업 기업 5곳을 최종 선정해,앞으로 지역 강소기업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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