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만약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그래도 지금처럼 살아갈까요?
직업도 돈도 잃은 인생의 막다른 골목! 혼자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을 펼쳐보입니다. 민진의 ‘모든 낯선 길이 내게 답을 주었다’ 오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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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히 다니던 직장에서 갑자기 해고를 통보 받은 40대의 어느 날!
때마침 집주인은 보증금을 올려 달라고 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몸까지 아파 당장 돈을 벌 수도 없는데요.
저자는 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낯선 도시로 홀연히 배낭 여행을 떠납니다.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만 하는 일’에 매여사는 것, 아마도 현대인들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일 텐데요.
스스로를 ‘패배자’라고 낙인 찍었던 저자가 난생 처음 우물 밖으로 떠나, 자신과 화해하고 또 인생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힘겨운 오늘을 보내는 어른들을 위한 성장기입니다. ‘모든 낯선 길이 내게 답을 주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