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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 창고가 게임장

(앵커)

산 속 창고에 사행성 오락실을 차려놓고 영업을 하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 전파차단기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한 야산.

야트막한 언덕 위에 허름한 창고가 하나 서 있습니다.

창문은 바깥에서 볼 수 없도록 모두 가려져 있습니다.

이 창고는 얼마 전까지 불법 게임장으로 쓰였습니다.

내부에는 일명 야마토 게임기 43대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50살 정모씨등 일당은 손님을 이곳으로 데려와 사행성 게임을 하도록 하고 수익을 챙겼습니다

손님은 문자메시지로 모아 바깥이 보이지않는 냉동탑차를 이용해 이곳 산속의 창고까지 실어날랐습니다

(문인오/부산경찰청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장/깜깜이차라고 하는 냉동탑차에다가 안에 의자를 설치하고, 냉동탑차를 창고 안에 입고 후에 다시 하차시키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 왔습니다.)

이동차량 안에는 전파차단기를 설치해 통화나 위치추적이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경찰단속을 피하기위해 게임을 하는 창고에도 전파차단기를 설치했습니다

불법오락실로 쓰이던 산 속의 한 창고입니다.오락실 운영자들은 창고 안에서 외부와 연락을 할 수 없도록 아예 전파차단기까지 설치하고 은밀하게 오락실을 운영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조직적으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정모 씨등 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게임기와 범행에 사용한 대포폰 8대, 전파차단기 2대 등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단속을 피해 야산과 교외 인근에 사행성 게임장이 설치되는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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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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