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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사실 알고도 보육원은 수년간 “은폐”

조회수2.32K의견0

{앵커:
부산의 한 보육원에서 원생들 사이에
성범죄가 일어났는데 이같은 사실이
몇년 동안 은폐돼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심지어 간부 직원이 미성년자인 원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보육원은 신고하려는
직원을 협박하는 등 진실을 숨기기에
바빴다고 합니다.

관리사각지대 보육원 문제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진구에 있는 한 보육원.

지난해 고등학생이었던 원생
김 모군은 어린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상담과정에서 유사성행위 등 성범죄 사실을 확인했지만 보육원측은 신고는 커녕 원생들을 그대로 한 공간에
머물게 방치했습니다.

{인터뷰:}
{A군/보육원생/”주기적으로 계속 그랬거든요. 참다가 안되서 눈 상태가 안좋길래 물어봤는데 (성범죄를) 당했다고 해서 선생님들에게 얘기했는데 별다른 조치가 없더라구요.”}

보육원측의 방치로 원생들간의
성범죄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피해아동이 점점 늘어나자
직원들이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보육원은 직원들까지 협박하며
진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
{양윤미/퇴직 보육교사/”아동이 우선시가 아니고 보육원을 우선시했어요. 보육원이 폐쇄될 것 같은 내용은 숨기기 바빴지 선생님에게 압박하기가 바빴지 아동들의 입장에서 보는 것은 전혀 없었어요.”}

여기다 보육원 전 직원이 미성년자인 보육원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김경옥/퇴직 보육교사/”어쨌든 과장에게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어른이… 오히려 아이가 집사람에게 사과하는걸로 끝낸거에요 이사건이…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서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했었는데 보육원을 시끄럽게 할 것 같으면 나가달라고 얘기하더라구요.”}

보육원측은 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지내다 보니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보육원 원장/”큰일이 아니니까 여기서 교육시키면 되지 싶어서… 아이들에게 큰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를 안한적도 있었고…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부족한 일이 생겨서 죄송합니다.”}

한편 이를 관리감독해야하는 구청은 형식적인 점검을 반복하면서 사건을 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상채/부산시의원/”선생님들에게 (보육원측이) 억압을 하고 부산진구청까지도 묵인한 것은 오히려 피해를 더 확대하고 이런 사태까지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해야할 보육원이 사건을 은폐하고 방치하면서 갈곳 없는 관리사각지대에서 피해아동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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