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차기 사장이
오는 10일 결정됩니다.
하지만 혼탁 선거 논란이 일고 있어 선거 후유증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특정후보에 대한 해경의 수사도 길어지고 있어 선거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산지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입니다.
시설 현대화 등 수산업계의
불황을 헤쳐나갈 전초기지지만,
차기 사장 선거를 앞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일부 후보자의
수산업 분야 경력을 두고
자격논란이 일기도 했고,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한 후보에 대한 해경수사가 3개월 가까이 지지부진하면서 후보
깍아내리기라는 오해도
일고 있습니다.
수산업계에서는 선거 판세에
영향을 주기 위한 의미 없는
수사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전화:}
{수산업 관계자/”(수사에 대한) 결론이 있거나 진척 과정이 나타난다면 모르겠는데 흠집 낼려고 음해하는 공작 같다,,왈가왈부하기 애매한 상황이지않습니까”}
최종 후보자는
이주학 현 사장과
박극제 전 부산서구청장,
박세형 전 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박병염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협회장 등 4명입니다.
{싱크:}
{수산업 관계자/”활기차게 해주고 힘안들게 좋은 조건에서 공동어시장을 아는 분이 와서 됐으면 좋겠습니다.”}
차기 사장은 5개 수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공동어시장 운영위원회에서
오는 10일 투표로 결정됩니다.
“수산업계의 불황 극복과
현대화 사업 등을 목전에 둔
부산공동어시장의 차기 사장
선출에 투명성과 전문성 담보가
최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 김동환 기자
- onair@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