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 Player로 보기 jwplayer로 보기
전체화면보기


※ HTML5 PLAY는 Internet Explorer 11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 Internet Explorer 10 이하의 웹 브라우져를 사용하실 경우 FLASH PLAY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FLASH PLAY로 동영상이 보이지 않을 경우 FLASH PLAYER를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 주시기 바랍니다.

KNN 정가표정(8월 10일)

조회수938의견0

{앵커:
이번에는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지역 정가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의 최인호 시당위원장이 임기를 이제 마치는군요. 임기중에 지방선거도 있었고 여러가지 소회가 좀 있으시겠는데요.}

네 최인호 의원은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아 지난 2년동안 일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무난하게 시당을 이끌었고, 특히 6월 지방선거에서는 한국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압승을 거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인호 위원장은 퇴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지역 정치가 정당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가덕신공항 추진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을 일단 그대로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최인호 위원장은 그동안 막후 실세로 불리는 이호철 전 청와대 수석과 갈등관계로 비쳐져 왔는데, 어떤 이야기를 좀 했나요?}

이제는 좀 오래된 이야기지만 최인호 시당위원장은 부산시장 후보로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지지하면서, 오거돈 시장을 지지한 이 전 수석과 갈등을 빚었습니다.

최인호 위원장은 이같은 시각에 대해 위원장직을 그만두는 시점에서 이 전 수석을 만나 관계를 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지역 정치가 당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이 맞다고 밝힌 것처럼, 당 내 세력과 당 외 세력이 갈등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이호철 전 수석은 이달 말 중국으로 1년 정도 장기 연수를 떠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전에 최인호 위원장을 개인적으로 직접 만날 기회가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갈등관계를 형성하다가 어느 순간 화해하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정치적으로 만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만날 것 같습니다.

{앵커:부산 동구의 전근향 의원은 민주당에서 제명됐는데요, 오늘 동구 의회에서도 자체적인 징계심의를 할 예정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전근향 의원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경비원 아들을 잃은 아버지 경비원에게 다른 곳으로 갈 것을 요구하면서 물의를 빚었습니다.

전 의원은 입주자 대표 자격으로 이런 말을 했지만, 대다수의 입주민들은 전 의원을 비난했고 오히려 아버지에게 성금을 모아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전 의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자 민주당 부산시당은 결국 전 의원을 제명조치, 즉 출당조치했습니다.
또 동구 의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자체적인 징계를 요구하면서, 오늘 본회의를 열고 심의할 예정입니다.

{앵커:심의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나요? 한국당 의원들도 심의에 들어갈텐데요?}

동구 의회의 자체 윤리위원회에는 당연히 한국당 의원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부산시당에서 이미 전 의원에 대한 출당조치를 했고, 한국당 부산시당도 민주당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등을 공식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징계심의를 앞두고 전 의원이 의원직을 그만둬야 한다는 여론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당 차원에서 이미 심각하게 문제를 지적한 가운데, 동구 의회 여야 의원들도 여론등을 감안해 제명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정치권에서 선거구제 개편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취지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나요?}

선거구제 개편은 가장 많이 득표한 정당이 국회나 의회를 독식하는 상황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계속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6월 지방선거 투표 가운데 부산시 비례 광역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 투표에서 민주당은 48.8%를 받았고, 한국당은 36.7%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산시의회 실제 의원 구성을 보면, 47명 가운데 비례를 포함해 민주당이 41명, 한국당이 5명, 무소속이 1명입니다.
이게 바로 소선거구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인데요, 지지율과 의회 의석 수가 너무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전에는 거꾸로 현재는 한국당인 보수 정당이 20년 넘게 의회를 장악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고, 이번에는 부산 경남에서 처음으로 입장이 바뀐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정의당 고 노회찬 의원이 선거구제 개편을 계속 주장해 왔었고, 이후 정치개혁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는데요, 이번 기회가 선거구제 개편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오늘 마지막 소식인데요, 부산시의회 최연소 의원인 이현 의원이 주변에 알리지도 않고 결혼을 했네요. 본인 결혼식이면 그래도 좀 알려야 하는것 아닌가요.}

아무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이 의원은 끝까지 알리지 않으려 했고, 결국 나중에 알게 된 동료 의원들로부터도 비난 아닌 비난을 좀 들었습니다.

이 의원은 사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려다 이 의원이 소속된 해양교통위원회 전체 의원들이 참석하는 저녁식사 자리에 신혼여행 때문에 못 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결혼 소식을 전혀 몰랐던 상임위원장은 기왕이면 전체 식사에는 참석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했고, 이 의원은 결국 본인의 결혼식 이야기를 꺼냈지만, 신혼여행 출발을 이틀이나 미뤄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 무소속 김종한 의원 역시 자녀 결혼식을 의회 동료 의원들이나 주변에 전혀 알리지 않은채 조용히 치러 의회 안팎에서 가깝게 지내던 많은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앵커:일부 정치인들이나 공무원들은 자녀들의 혼사나 경조사를 너무 많이 알려서 문제가 되곤 하는데요, 이러면 주변에서 좀 서운할수도 있었겠는데요.}

본인들은 굳이 주변에 알릴 필요가 있냐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현 의원이 상임위 약속 때문에 신혼여행까지 미룬 것은 좀 심하지 않았나 싶어서 본인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에 대해 이현 의원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스스로 너무 싫어해 상임위가 한 약속에는 빠지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에는 초선이자 또 최연소 의원으로서 다른 의원들과 활동을 함께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의미가 좀 포함돼 있는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현 의원이 신혼여행을 미루면서까지 참석하려고 했던 약속은 정작 당일에 갑자기 취소돼 이 의원도 당황했다고 합니다.

{앵커:약속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뤘는데 그 약속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군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길기자 수고했습니다.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