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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부산시,’부산상의 패싱’?)

{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경제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은 부산지역 상공계 얘기를 먼저 해보죠.

오거돈 부산시장이 취임한 이후,부산상공계와 부산시와의 관계가 냉랭하다고 하는데요, ‘부산상의 패싱’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
부산 지방권력이 보수 진영에서 진보진영으로 23년만에 교체되면서,예전에 없던 여러가지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데요,

부산시정과 부산상공회의소와의 관계도 이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역상공계 안팎에서는,최근 이른바 ‘부산상의 패싱’이라는 자조적인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상의는,부산시가 부산의 대표
경제단체인 상의를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목조목 살펴보면요,

보통 부산시장이 새로 취임하면,취임한지 1,2주내에 상공회의소가 ‘시장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취임한지 한 달 반 가량이
지난 지금까지,간담회 개최는
고사하고 향후 일정조차 잡지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상의는 지속적으로 간담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지만,부산시가 차일피일 일정을 미루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여러 채널을 통해,요청이 들어가고 있지만 계속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 상의측 실무자 답변입니다.

{앵커:부산시장이 지역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서,여러가지 경제 현안을 얘기하는 것은 당연할 뿐만 아니라,어려운 일도 아닐 것 같은데,왜 양측이 만나지 않는 거죠?}

부산상의 패싱이란,말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가 되자,부산 경제인들은
부글부글 끓고있습니다.

지역 주력 업종 침체로,경제사정이
날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손발을 맞춰서,경제 현안 추진을 위해 탄력을 붙여도 시원찮은 마당에 부산시가 경제인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2030등록엑스포나 북항 복합리조트,
신공항 그리고 미래 먹거리사업인
보잉항공센터 유치 등이 바로
부산상의의 역점 사업들입니다.

오거돈 시장은 취임 이후,녹산공단 등을 찾아 조선기자재 관련 일부 기업인들을 만나기도 했는데요,

통상 이런 일정은 부산상의를 통해
조율하는것이 일반적인데,오 시장측은 개별적으로 접촉해 기업체 방문 일정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상의는 상공인 초청 간담회를 열면,경제계 현안과 건의사항도 일목요연하게 들을 수 있고,

기업인들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들을 기회가 된다며,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부산상의는,부산시와 대화 채널 실종에 대해 몇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부산시의 조직 정비가 늦어지면서,빚어진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차기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보통 상근부회장 자리는 부산시 출신 고위 관료들이 임명되는데,오 시장
취임 이후 후속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특정 인사들에 대한 하마평은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데요,

관례대로 라면,부산시가 상근부회장 후보를 추천한 뒤,부산상의와 협의를 통해 임명하는데요.

부산상공계는,부산시가 대승적 차원에서 경제계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앵커:다음은 지난 시간에도 다뤘던 대체거래소 문제입니다.

그동안 반대입장이던 부산시가 대체거래소 설립에 찬성했다는 소식을 저희 KNN이 전해드렸는데, 보도 이후 부산시 입장이 다시 바뀌었다고 하네요?}

네,그렇습니다.

KNN 보도 이후,부산시가 대체거래소 설립과 관련해,정리된 입장을 저희쪽에 전달해왔습니다.

금융위원회 고위직 출신으로,대체거래소 입장 선회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직접 입장을 알려왔는데요,

요지는,”부산시는 대체거래소 설립에 반대한다”는 겁니다.

부산시 실무진 차원에서,과거 일부
검토하던 설립 찬성 의견이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해명한 것입니다.

유 부시장은 조만간 부산시의 공식적인 입장을,공개적으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경제계는 부산시의 대체거래소 설립 찬성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대대적인 반대투쟁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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