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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심해수조’ 완공 앞두고 좌초 위기

{앵커:
부산 강서구에 건설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해양공학수조가 완공을
앞두고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공사비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될
처지에 놓였는데,가뜩이나 어려운
조선업계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구에 있는 심해해양공학수조 공사현장입니다.

현재 공정율은 88%로,막바지 공사중입니다.

파도와 바람,조류 등 깊은 바다 환경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거대한 실내
수조를 만드는 공사입니다.

해양플랜트 장비를 시험하고 검증하는 핵심 설비입니다.

길이 100미터,너비 50미터,최대 깊이 50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올 11월말 완공 예정인데,갑자기 암초를 만났습니다.

민간과 정부 예산 등 750억원이 투입됐는데,수조 공사비 55억원이 없어
공사가 중단될 처지에 놓인겁니다.

“그동안 물가상승도 많이 됐지만,무엇보다 2년전 경주대지진 이후 내진 보강이 강화되면서 공사비가 추가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해외에 맡기던 각종 실험을 값싸고 적기에 시행할 기회가 사라질
처지에 놓이자 업계와 연구기관들은 정부의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홍석원/심해해양공학수조 공사사업 책임자/”이 시설을 활용하기 위해서 이곳에 투자한 국내 굴지의 조선해양플랜트 업체들이 즉시에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수조완공과 함께 계획중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연구인력 50명의 부산 이주 계획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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