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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산단 놓고 거제통영 동상이몽

{앵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문제를 두고
같은 여당 소속의
거제시장과 통영시장이
각각 다른해법을 내놓으며
논란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구형모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지난 2014년말
국가산단조성이 확정된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단지.

거제시 사등면 앞바다 300만㎡를 매립해 458만㎡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개발 사업비 1조 7천억원은
민간 투자 조달방식이어서 사실상
민간산단개발과 비슷합니다.

지난해말 환영영향평가와
중앙산단계획심의를 통과하는 등
행정절차는 마무리 됐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최종승인을
계속 미루며 망설이고 있습니다.

삼성과 대우 두 대기업의
참여와 투자가 핵심요소인데
장기불황에 빠진 두기업은 사실상
불참의사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산단조성이 좌초위기를
맞자 변광용 거제시장은
대기업 대신 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제안하며 국토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LH참여 공영개발방식이라든지 성공시키는 산단의 여건들을
만들어내기위해, 국가산단은 국가가 참여하는 산단으로 해서 반드시 성공시켜야된다
그런역할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

하지만 거제 환경단체등에서는
산단조성의 재검토를 주장하며
강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원종태 /거제 사곡만지키기대책위원장/자연경관과 환경훼손이 심각한 바다매립과
산림훼손을 할것이 아니라 ,정말 해양플랜트 산업단지가 필요하다면 주변 예정지 인근
10킬로미터이내에 200만평 가까이 유휴부지와 쓰지않는 산단들이 있습니다.
이산단들을 활용하면 된다는 거죠. }

사정이 이렇자 강석주 통영시장은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을 아예
통영의 안정산단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강석주 /통영시장/안정국가산단을 해양플랜트국가산단으로 전환하는것이 혈세를 여러
수조원을 아끼는 방안이라고 생각하고있고 관계부처에 안정국가산단의
(해양플랜트국가산단)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중입니다.}

자치단체간의 유치갈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에 대해 최종승인을 앞둔
국토부의 고민이 커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KNN 구형모입니다.

구형모 기자
  • 구형모 기자
  • kooh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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