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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위한 어선 위치발신장치 악용 잇따라

{앵커:
위기상황에 선박을 구조하는 데
쓰이는 어선 위치발신장치를 악용해 보조금을 불법으로 타낸 어민들이 적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난신고가 잘못 접수돼
구조대가 헛걸음을 하는 일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항구에서 어선 한 척이
조업은 않고 다른 어선을 이리저리
끌고 다닙니다.

선박에 각각 부착된 위치발신장치,
V-PASS에 한꺼번에 많은 입출항실적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V-PASS에 10여분 이라도 실적이 기록되면 면세유 등 각종 혜택을 볼수 있습니다.

{전화:음성변조}
{어민”면세유가 50%정도 감면혜택이 있다보니까 면세유를 타기위해 그런 것 같아요. 또 실적이 있으면 어업 보상을 받을 때도 조금 혜택을 봅니다.”}

또다른 어민은 어선 한 척에 V-PASS
여러 개를 달아 실적을 조작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52살 A 씨 등 11명은
2천5백만 원 상당의 면세유를 가로챘습니다.

“V-PASS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해
조업하지 않는 어선에서도 허위 출항기록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들이 기기를 탈부착 과정에서
조난신호 경보음이 잘못작동되면
해경으로 접수되는데,

구조에 나선 해경이 헛걸음을 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철준/창원해경 수사과장”잘못된 조난신호에 의해 경비정이 이동하게 되면 경비세력 공백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됩니다.”}

해경은 A 씨 등 11명을 사기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유사 조작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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