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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역사관, 대중교통 열악에 예산난까지

{앵커: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고스란히 기록한 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이 운영을 시작한지 3년이
돼 갑니다.

하지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예산난까지 더해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앞

마을버스 표지판이 있지만 마을버스가
오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용택/”구경온 사람들이 버스 기다리다가 안오면 걸어내려가 버려요.”}

{인터뷰:}
{조상호/”나이가 많은 사람은 힘들지 좀 건강한 사람이면 (밑에서 걸어 올라오는 시간이) 5분이고 다리가 아픈 사람은 10분이상…숨이 가빠요.”}

40분을 넘게 기다려봐도 감감무소식입니다.

“스마트폰 교통정보에는 마을버스가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도착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 마을 버스는 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월 부산시는 역사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마을버스측에서 수익성을
이유로 노선을 건너뛰고 있는 것입니다.

{전화:}(음성변조)
{마을버스회사 관계자/”거기 차가 올라가면 스프링이고 스프링 부러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이 없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평일 역사관은
텅 비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윤태석/일제강제동원역사관장/”좀 불규칙적인 면도 있고 (버스) 회사의 입장도 있어서 여러가지 협조를 공식적으로 받는 데 한계가 있고 마을버스가 불편한 그런 상황입니다.”}

500억원 넘게 예산을 들여 지은
역사관은 예산난도 심각합니다.

인근에 교통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야 하지만 별도 예산이 없어 구청에 도움을 요청하는 실정입니다.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열악한
접근성과 예산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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